팰리세이드, 이번에 '이것'이 확 바뀌었다! 과연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을까?

팰리세이드, 이번에 '이것'이 확 바뀌었다! 과연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을까?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가 공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팰리세이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디자인만 변경이 되었다고요? 어쩌면 영업사원분들도 잘 알지 못하는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 드릴게요. 알고 나시면 여러분의 지갑을 열어야 할지 아니면 기존의 팰리세이드를 구입해야 할지 이 부분이 좀 명확해질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기존의 가성비 SUV에서 플래그십 SUV로 마케팅 포인트가 달라졌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높아지면서 부담감도 함께 높아졌는데요.

그런데 공개된 내용을 보면 대부분 디자인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보니 높아진 비용이 맞을까? 아니면 일부에서는 껍데기만 바뀌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자동차의 본질에 해당하는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 등의 개선 사항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엠바고가 있다 보니 공식 오픈이 되고 나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이렇게 영상으로 알려드리게 되었네요. 채널에서 신차가 나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디자인 분석이 아니죠. 하체 분석을 통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눈으로만 보면 누구나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플랫폼과 주행 성능은 결국 패밀리에게 중요한 안전성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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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가 공식적으로 이러한 자료들을 공식 자료로 만들어서 알려주거나, 또한 알려준다고 해도 일반인들 역시 디자인처럼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유튜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 입장에서도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지다 보니, 결국 이러한 자료들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수천만 원 이상, 즉 집 다음으로 가장 비싼 것이 바로 차량인데요. 조금만 관심 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서 플랫폼은 어떤 개선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시간이 된다면 하이브리드 엔진, 이 부분 두 가지를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알고 나시면 구입하는 데 후회가 생기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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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외부의 디자인, 감성적인 실내 공간, 쾌적한 실내 공간이 지갑을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어쩌면 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바로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뼈대인 골격에 해당하죠. 운동선수와 일반인 골격에 차이가 있듯이 플랫폼에는 엔진을 포함한 차량이 주행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탑재가 되는데요. 잘 달리기 위해서는 차대의 강성과 좋은 승차감을 위한 서스펜션 등의 다양한 장비가 플랫폼에 구성이 되죠. 그래서 신차가 나오면 플랫폼이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 부분을 중점으로 알려드리게 되는데요. 이번 페이스 리프트에서는 플랫폼도 제법 개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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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알려드릴 내용은 추정이나 상상이 아닌 현대차 부서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기 전부터 Q&A로 확인된 내용을 엠바고가 풀리면서 알려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팰리세이드 공개 현장에서 제가 B필러 쪽과 플로어 등 차체에 보강이 있었다고 알려드렸죠? 올해 여름부터 충돌 안전성 테스트가 강화된 IIHS 2.0 기준으로 변경이 되는데요. 기존 팰리세이드는 이 기준을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이건 팰리세이드뿐만 아니라 안전의 대명사격인 볼보도 새로운 충돌 테스트에서는 낙방 점수를 받았죠.

자동차 제조사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충돌 테스트인데요. 기존 충돌 테스트의 기준을 보면 측면에서 충돌하는 경우, 이 구조물을 베리어라고 하는데 베리어의 무게가 1,496kg이었죠. 1.5t이 조금 안 되는 무게라서 전문가들은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좀 부족한 무게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중형급 SUV 한대도 거의 2t에 가깝죠. 1.5t이라면 소형 SUV 정도의 무게인데요. 측면부를 충돌하는 것이라서 엄연한 질량 차이가 존재하게 되죠. 이런 점을 IIHS가 인지하고 있었고요. 현실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반영하게 된 것이죠.

새로운 베리어의 무게는 1,896kg인데요. 이 정도가 되어야 중형급 SUV 정도의 무게라서 현실을 좀 반영한 것 같아요. 충돌 속도도 더욱 빨라졌는데 기존에는 50km의 속도로 베리어와 충돌하게 되는데요. 60km의 속도로 상향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변화만으로 충돌 에너지는 무려 배에 가까운 82%나 증가했는데요. 새로운 기준의 측면부 테스트에서 볼보를 포함한 기존의 가장 높은 등급인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던 차량들이 줄줄이 낙방을 하게 된 것이죠.

페이스리프트에서는 B필러와 바닥인 플로어 쪽에 보강이 되면서 IIHS의 새로운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이 부분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플랫폼이 보강된다면 안전성은 당연히 높아지겠죠. 추가로 차대의 강성도 또한 높아지겠죠. 특히 팰리세이드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연결해서 운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차대의 강성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 비틀림, 즉 차량을 견인하는 데 엔진 쪽의 부하를 더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보강재가 들어가게 됩니다.

B필러와 바닥 플로어의 보강으로 인해서 비약적으로 주행 성능에도 도움이 되겠죠. 이유는 차량 바닥을 접합하는 본드와 같은 본딩 소재도 차량의 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구조문의 형상이 개선되면서 주행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기에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변경이 확인되었습니다. 탄탄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면과 차량에 연결되는, 특히 바퀴 쪽과 연결되는 부품이 바로 서스펜션이죠.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새로운 서스펜션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서스펜션은 딱 가성비를 위한 부품이 적용되었다면 새롭게 변경된 서스펜션은 좀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먼저 타보신 분들이라면 패밀리를 위한 좀 더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서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미 여러분, 팰리세이드 시승 영상을 통해서 알려드렸죠. 2열과 3열의 꿀렁거림이 좀 불편하다는 의견을 알려드렸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좀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서스펜션의 변경으로 승차감은 당연히 좋아지겠죠. 또한 승차감과 관련해서 추가로 개선된 부분을 알려드리면 좋은 승차감을 만들기 위해서 탄탄하고 안정적인 플랫폼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서스펜션이 1차적으로 승차감을 만든다면 사람의 몸으로 마지막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시트의 개선이죠. 다양한 차량을 시승해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차량의 성향에 따라서 시트도 비슷하게 설계한다는 점인데요. 가령 역동성을 강조하는 스포츠 지향성 차량의 경우 좀 더 탄탄한 느낌의 시트가 제공됩니다.

안락함을 중점으로 설계한 차량은 탄탄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편한 시트가 제공되는데요. 페이스리프트에서 시트 내에 공기주머니가 포함된 에르고 모션 시트가 새롭게 추가되었죠. 자 한번 생각해 볼게요. 서스펜션의 교체, 좀 더 개선된 차대, 플랫폼이죠. 여기에 공기주머니가 포함된 에르고 모션 시트가 새롭게 제공되면서 기존보다는 승차감에 있어서 분명히 개선이 되었겠죠.

추가로 디퍼런셜, 마운팅 부시의 형상이 개선되었는데, 복잡한 용어는 저도 싫어하기 때문에 간단히 알려드리면 좌우 구동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디퍼런셜과 차대에 연결되는 마운팅 부시의 형상이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선회 능력과 주행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또한 쇽업쇼버의 경우 스마트 댐핑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되었는데, 주파수 감응형 밸브가 추가된 것인데 부드러운 승차감을 더 제공하고요. 잔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승차감이 보장되고요. 감세력에서도 자유도를 증대하는 기술입니다.

리니어한 차량 제어 기술이 적용되면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저속이나 고속 주행 시 질감이 한층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 기술은 예전에도 고급 차인 제네시스를 포함해서 그랜저까지 확대가 되는 기술인데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서 좀 더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주행 성능에 대한 개선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주행 성능과 함께 정숙성까지 한층 개선이 되었다면 체감되는 부분이 제법 커지겠죠? 그럼 정숙성 개선을 위해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요?

첫 번째는 휠 하우스 흡차음제가 강화되었습니다. 전륜과 후륜 바퀴를 통해서 도로와 외부에서 소음이 크게 유입이 되는데, 자동차 제조사는 이 부분에 흡차음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 부분에 도포를 포함해서 차음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경우 2열에 앉아서 들어 보면, 엔진에서 넘어오는 소음보다는 바닥과 2열 창문을 통해서 유입되는 소음이 어느 정도 있었죠.

휠 하우스의 흡차음 소음재가 강화되면서 바닥 쪽 소음은 당연히 개선되었을 것 같은데, 그럼 2열 창문의 소음은 개선이 되었을까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공개 현장에서 제가 가장 먼저 체크해본 부분은 2열 창문의 두께였는데요. 2중 접합 차음 유리가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두께도 증대가 되면서 창문으로 유입되는 소음 자체가 크게 줄었을 것 같네요.

그럼 제가 오늘 말씀드린 부분을 한 번에 좀 정리해 볼게요. 페이스리프트에서 주행 성능과 승차감, 소음과 관련돼서 과연 무엇이 개선이 되었느냐? 첫 번째 플랫폼과 관련해서 B필러와 플로어의 보강이 되었고요. 결국 플랫폼 부분의 보강이 되었습니다. 차대의 강성이 높아졌고요. 주행 성능에도 좀 개선이 되었다고 해야겠죠.

두 번째, 디퍼런셜 마운팅 부시가 형상이 개선되었고요. 쇽업쇼바 스마트 댐핑 컨트롤을 포함한 서스펜션이 변경되면서 주행 성능을 포함한 승차감이 당연히 개선되었겠죠. 여기에 높은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2열 유리에 이중 접합 차압 유리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더욱 조용해지게 되었고요. 휠 하우스 등의 흡차음제를 강화하면서 실내의 전반적인 소음이 줄어들 것 같네요.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팰리세이드의 경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이 함께 제공되죠. 이런 이유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공개 현장에서 GV80보다는 좀 덜하겠지만 비교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이 되었다고 언급했던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렸던 내용은 제가 현대 담당자와 새로운 상품성에 대해서 확인한 내용이고요. 저도 얼른 시승 차를 만나서 오늘 제가 알려드린 부분을 중점으로 체크해 보고 여러분께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어쩌면 이번 영상을 보시고 너무 칭찬만 하는 거 아니야? 이러실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 세부적으로 알려드린 이유는 페이스리프트에서 가격이 많이 인상되었잖아요. 인상된 만큼 당연히 개선도 포함돼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제조사에 카탈로그나 영업자료에서 보기는 힘들지만,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알고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직접 확인도 하고요. 현대 측 담당자를 통해서 한 번 더 확인된 정보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지갑뿐만 아니라 제 지갑도 사실 소중하잖아요. 영상이 예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하이브리드 엔진도 테스트 차량에 포함이 되었는데 왜 출시가 안 됐는지 이 부분도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추가 영상을 한번 준비해 볼게요. 제가 준비한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영상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다면 좋아요, 잊지 마시고요. 영상을 제작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고요. 구독과 알림 설정을 통해서 정확한 신차 정보를 빠르게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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