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7. 19:30ㆍ자동차
비록 사골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힘들겠지만, 폭스바겐의 디자인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변하기에는 좀 아쉬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죠. 폭스바겐이 만든 새로운 디자인의 대형 SUV, 타벤도르가 유출되었습니다.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은 외부 디자인뿐만 아니라 드디어 폭스바겐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타벤도르는 어떤 차량인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가격까지 빠르게 알아볼게요.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독일의 국민차를 대표하는 폭스바겐은 아우디나 포르쉐 등의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자회사로 이끌고 있는데요.
과거의 고집 있고 세련된 디자인 느낌보다는, 전기차로 넘어가면서 최근 디자인에 있어서의 다른 제조사보다 한발 늦은 움직임은 과거의 폭스바겐의 모습을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특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조금씩 개선해 가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하지만 거의 그대로 사이즈만 대, 중, 소로 변경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될 차량은 좀 다른데요. 폭스바겐이 완전히 달라질 대형 SUV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파악되었는데요. 이름은 타벤도르로, 저는 처음에 이걸 들었을 때 '아벤타도르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저만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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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슬림해진 전면부 디자인은 폭스바겐만의 헤드램프와 그릴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디자인은 그대로 고집하고 있는데, 토로의 망치를 대표하는 볼보과 큰 디자인의 변화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한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요. 또한 한편으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폭스바겐도 소비자의 목소리를 잘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두 가지 색상의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은 범퍼 하단부에 블랙 색상의 범위가 좀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느낌은 상당히 다르네요. 기본 차량의 경우 착한 아저씨처럼 보인다면, 하단에 좀 더 넓게 블랙 색상이 적용된 차량은 화난 아저씨처럼, 작은 디자인의 변화에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의 디자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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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가 높은 SUV에서 측면부 디자인은 가장 심심한 디자인이죠. 폭스바겐은 차량의 이름은 달라도 정말 비슷비슷한 디자인인데, 하지만 타벤도르의 측면부 디자인은 많이 다르네요. 우선,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크롬 포인트 디자인은 펜더를 넘어서 1열 도어까지 날카롭게 침투하는 디자인입니다. 크롬 스트립 디자인으로 멋을 부린 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 괜찮네요. 디자인에 있어서는 르노의 QM6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같기도 하고요. 바람개비 형상의 5 스포크의 디자인은 현재는 모든 제조사가 마치, 디자인의 트렌드가 된 것처럼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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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포인트 디자인 효과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보닛 디자인은 롱 후드의 차량처럼 보이는데, 차량이 더욱 길게 보이죠? 대형차만의 디자인 효과를 얻고 있네요. A 필러부터 B, C, D 필러 모두를 블랙으로 감췄고요. 루프까지 블랙 색상으로 처리하면서 플로팅 타입 루프 디자인을 연출했습니다. 통통한 SUV 측면부 디자인을 좀 더 날씬하게 보이고 싶었던 것일까요? 도어 하단부를 보면 블랙 색상을 더하면서 날씬한 허리처럼 보이는 디자인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네요. 이런 디자인 덕분에 좀 더 큰 사이즈의 아틀라스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죠? SUV만의 통통한 느낌을 볼 수 없는데, 섬세한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힘이 디자인에 의미죠. 작은 디자인의 변화에도 디자인의 힘은 한마디로 대단한 것 같아요.
크롬 포인트로 도어 위쪽을 감싸는 디자인은 차량을 좀 더 선명하고 역동적으로 보이게 하는데요. 뒤로 진행이 될수록 두꺼워지는 크롬 포인트 디자인도 기존의 폭스바겐과는 많이 다른 디자인의 결이라고 할 수 있죠.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집했던 폭스바겐의 이런 디자인이 적응되다 보니 다른 브랜드에서는 그냥 미처 지나갈 수 있는데 오히려 신선하게까지 느껴지네요. 루프 스포일러의 디자인도 기존 폭스바겐보다는 2배 이상 뒤쪽으로 연장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SUV보다는 외관이나 크로스오버 쿠페와 같은 스타일로 기존 폭스바겐 차량과는 정말 많이 달라 보이네요.
블랙 색상의 차량은 누가 '이 차량이 폭스바겐입니다.' 이렇게 알려주지 않는다면 기존 폭스바겐 차량이라고 느끼기 좀 힘들 정도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연출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3열 윈도 사이즈가 유난히 큰 것을 알 수 있죠. 타벤도르는 5인승뿐만 아니라 추후에 7인승도 염두하고 있다는 점을 짐작해 볼 수 있겠네요. 차량의 크기는 4,936mm라서 팰리세이드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 차량은 사이즈를 포함해서 디자인까지 국내에 출시가 되어도 다른 폭스바겐 차량 이상의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데요.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도 기존 폭스바겐을 느낄 수 없네요. 한마디로 많이 개선되었네요.
테일램프와 테일램프를 하나로 감싸는 통합된 디자인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너무 젊어졌나요? 기존 폭스바겐의 공통 디자인 요소는 이랬죠? 상하의 폭이 넓은 테일램프의 디자인에 한 줄의 크롬 포인트 디자인을 볼 수 있었는데, 테일램프와 테일램프 사이에 폭스바겐 로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깔끔해 보이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봐서인지 좀 지겨운 느낌도 있었어요. 하지만 타벤도르의 후면부 디자인은 달라도 많이 달라졌네요. 이게 팰리세이드만 한 차량이라니, 디자인만 보면 한참 작은 차량처럼 보이는데요. 구성요소에 있어서 국내 제조사의 이 차량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카니발입니다.
한 줄로 연결되는 테일램프는 브레이크등이 작동되기 전까지는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알기 좀 힘들죠. 중앙에는 로고가 위치하고 있고 하단 범퍼에는 가로 디자인의 리플렉터를 볼 수 있죠. 비슷한 구성인데요. 폭스바겐은 범퍼 하단에 공갈 머플러 디자인까지 추가하면서 범퍼를 좀 더 위쪽으로 끌어올린 디자인입니다. 마치 힙업을 한 것 같은 그런 디자인으로 젊은 오빠가 연상되네요. 기존 폭스바겐의 디자인이 40대와 50대를 공략했다면, 새로운 디자인은 좀 더 젊은 30대와 40대의 젊은 패밀리를 공략할 수 있을 정도로 젊어진 것 같아요.
블랙 색상의 차량은 테일램프 내부가 훤하게 들여다보이는데, 위, 아래로 꺾인 이 디자인은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런 디자인이죠? 반복되는 패턴에 있어서 북미 시장 소형 SUV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소울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테일램프 영역이 작아졌지만, 선명한 디자인 덕분에 시인성은 충분할 것 같고요. 방향지시등은 어느 쪽에 적용될까요? 유출된 사진이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 생각에는 테일램프 하단, 이 부분에서 적용될 것 같은데 작동이 된다면 꽤 근사한 느낌일 것 같아요. 3개의 등이 반짝거릴 것 같은데 저는 폭스바겐의 변신해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중앙 로고를 관통하는 크롬 포인트 디자인도, 완성도를 높이는 디자인인데 소소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것 같아요.
후방 카메라의 위치는 다들 알고 계시죠? 폭스바겐 차량의 로고가 열리면 후방 카메라가 이렇게 작동이 되는데, 이건 볼 때마다 재미도 있기 때문에 저는 좋은 요소라고 평가합니다. 트림별로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제공하는데 블랙 색상의 차량은 적용 범위만 좀 다른 것인데, 마치 다른 차량처럼 보이죠, 여러분은 어떤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화이트 색상에 블랙 루프가 적용된 이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드는데, 폭스바겐도 디자인을 잘할 수 있군요. 그런데 왜 지금까지는 안 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참았던 것일까요?
실내로 들어오면, 저화질 사진인데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폭스바겐에게 다시 한번 물을게요, 못했던 것입니까? 아니면 안 했던 것입니까?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되었네요. 지금까지 폭스바겐은 이런 디자인을 고집했었죠. 깔끔하고 좋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고집하다 보니 최신 트렌드에서는 좀 멀어진 느낌이었어요. 유출된 사진은 저화질이라서 정확하게는 판단하기는 좀 힘들 것 같은데,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의 최신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 같고요. 우측에는 컵홀더를 볼 수 있고 변속기는 안쪽에서 적용되네요.
변속기 디자인이 좀 독특합니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컬럼식으로 변경되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이건 추후에 한번 더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송풍구의 디자인을 포함한 도어트림의 디자인도 완전히 변경되었는데, 이렇게 된다면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을 가장 먼저 적용한 차량이 타벤도르가 될 것 같네요. 타벤도르의 제원은 천장이 4,936mm, 전폭은 2,015mm, 전고는 1,776mm인데, 휠베이스는 2,980mm입니다. 국내에서 비슷한 사이즈의 차량이 팰리세이드인데요. 전장은 살짝 짧고, 전폭은 좀 더 넓고, 전고는 거의 유사한 범위입니다. 실내를 가늠하는 중요한 수치죠. 휠베이스는 팰리세이드가 2,900mm인데, 타벤도르는 2,960mm입니다.
60mm의 차이는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차이라서 실내 공간을 팰리세이드 정도만 뽑아냈다면, 이 차량은 국내에서 좋아할 사이즈의 차량이 될 것 같네요. 다만 2m가 살짝 넘어가는 전폭은 마이너스 1점을 주겠습니다. 예상보다 멋진 디자인의 타벤도르의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가솔린 엔진에 186마력을 제공합니다. 가격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한화로 5,500만 원 정도가 시작 가격이라고 하는데, 만약 국내 출시가 된다면 당연히 이보다는 높아지겠죠. 가격 구성에 있어서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나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래버스와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이 될 것 같네요.
타벤도르는 중국 전용 차량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국내 출시 소식은 미정입니다. 모처럼 폭스바겐이 크로스오버 쿠페 스타일의 대형 SUV를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오늘은 제 목소리가 좀 업된 것 같네요. 제가 준비한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작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고요. 구독과 알림 설정을 통해서 정확한 신차 정보를 빠르게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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