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보다 비싸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 시승 후기

전셋값보다 비싸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 시승 후기

신사용 유튜버 욱스터 _ 이하 욱스터)

신사용 유튜버 와이푸 _ 이하 와이푸)

욱스터) 미치겠다, 이거. 어떡하냐, 이거. 미쳤네... 이거 뭐냐, 발판이, 발판이 죽이네. 우와, 일단 이게 문이 자동으로 닫혀요. 당기면, 왜 안 닫히냐, 이거 당기고 있어야 하는구나. 미쳤다. 예, 그럼 시동을 한번, 시동이 여기 왼쪽에 있더라고. 아, 오케이, 됐습니다. 출발할게요. 와, 차가 너무 큰데, 이거. 혹시 마스크 벗고 있어도 되나요, 안에서? 알겠습니다. 와 핸들 왜 이렇게 부드럽냐, 이거? 핸들 개 부드러워요. 이게 구름이구나. 여러분, 제가, 신사용이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여러분. 롤스로이스에서 신사용을 불러주네요. 이거 근데 매트가 되게 폭신폭신하거든요? 이거 양털 매트래요.

욱스터) 이건 집이야, 이거는 완전히.

와이푸) 아니, 우리 집 바닥보다 좋아. 아, 우리 집보다 좋잖아, 이거.

욱스터)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 모델입니다. 시승 제안을 받고 나서 이제 딱 그냥 처음에 번쩍 들었던 생각이 뭐였냐면, '아, 우리는 집을 타러 간다.' 실제로 이 차의 가격이 5억 5천입니다. 우리 집 전세 가격이 그 정도 되거든요. 현 시세에 맞춘, 들어간 가격은 당연히 그보다 한참 낮습니다. 전세값 많이 올랐잖아요. 우리 집을 빼도 이거는 못 사. 이게 지금 내가 딱 뒤에서 이 전경을 타악 찍어줘 봐, 이렇게. 내 어깨를 살짝 걸친 이 느낌? 여러분 보이시나요? 약간, 그 되게 도심을 항해하고 있는 거대한 요트를 타고 있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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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스터) 아, 이거 진짜야. 자기 운전해 보면 알 거야, 진짜로. 저 환희의 여신상이 타악 날개를 펼치고 있으면서 약간 모세의 기적처럼 이게 다 비켜줄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이게 이제 블랙 배지 로고입니다, 무한대 로고. 차가 약간 크니까 버스 같은 거 몰 때 어떻게 하는지 알죠? 이렇게 코너를 돌 때도 타이트하게 안 돌고, 조금 이렇게 멀리 가서 크게 돌잖아요. 약간 그런 식으로 돌아줘야 합니다.

와이푸) 난 이거 진짜 신기했어.

욱스터) 이게 리프트 기능이 있네. 여기 보시면은 차가 이게 고스트 모양이 있고, 위로 화살표, 아래로 화살표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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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스터) 그렇게 굳이 낮은 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리프트 기능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차가 너무 높아서 타고 내릴 때 불편하니까, 뒤에 계신 분이. 그래서 그런 건가? 이거 되게 진짜 높아서, 차가. 약간 카니발 타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왜 웃어?

와이푸) 롤스로이스 탈 때 카니발 타는 느낌이라고 해가지고.

욱스터) 내가 아는 차가 카니발밖에 없는데 어떡해. 원래는 이제 롤스로이스가 환희의 여신상이나, 앞에 이제 그릴이나, 크롬으로 돼 있거든요. 근데 이거 블랙 배지 에디션은 이 외장의 관련된 모든 부분들을 다 블랙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휠도 블랙, 환희의 여신상도 블랙, 판테온 그릴 역시도 블랙으로 처리가 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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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스터) 엉시, 여기 엉시도 있어요, 엉시. 쿨시, 쿨시. 거의 시트가 요동을 치는데? 아, 이건 조금 에러가 있네요. 되게 소리 크다. 지금 쿨시 3단계를 틀었는데, 소리가 크고 약간 이 괄약근 쪽에서 진동이 느껴져요, 왜지? 아, 이거 담당자분이 롤스로이스만은 제발 까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아, 이거 가죽이, 이 핸들 가죽이 진짜 부드러워요, 이거. 그리고 또 의외인 거는 스티어링 휠이 되게 얇아요, 평균보다 얇아요. 그래서 왜 이럴까, 제가 좀 생각을 해 봤는데, 왜 예전에 정말 옛날, 막 나무 스티어링 휠 쓰고 막 이럴 때 그때 핸들 진짜 얇았거든요, 요만한 핸들? 약간 그런 감성을 좀 이어나가고 있는 게 아닐까...

와이푸) 아니, 이게 별이 큰 별, 작은 별, 전체 별도 선택할 수가 있어.

욱스터) 어, 진짜?

와이푸) 그래서 지금 여기 작은 별들만 있어.

욱스터) 아, 나는 이게 뒤에서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봤을 때 보이는 건가 봐요. 제가 이렇게 뒤를 돌아보면 지금 하나도 안 켜져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와이푸) 어, 여기 뭔가 별똥별 같은 것도 있는데?

욱스터) 예, 떨어져요.

와이푸) 별똥별? 우와, 별똥별!

욱스터) 네, 지금은 저희가 두 개 팀으로 나눠져 있어 가지고 한 팀이 먼저 주행 프로그램을 진행을 합니다. 주행 프로그램은 인스트럭터분이 함께 동승을 하셔 가지고 레인 체인지, 직발, 브레이크 성능, 뭐 슬라럼 이런 거 이렇게 한 번씩 간략하게 체험을... 다음에 진행되는, 저 밖에 보시면 지금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거든요? 블랙 배지의 약간 컨셉을 반영한 그런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고 있는 동안 저희는 여기서 촬영을 하는데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욱스터) 그리고 여기 블랙 크롬, 환희의 여신상도 잘 보이네요, 조금 더. 그 운전을 하고 오면서 조금 불편했던 부분이 이거였어요. 사이드미러가 엄청 크거든요? 보면은 손바닥보다, 면적보다 크니까 사이드미러가 엄청 큰 건데, 거기다가 이제 A필러도 되게 두꺼워요. 그래서 커브를 이렇게 돌 때 이쪽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사각지대가 되게 많이 생겨 가지고 그게 조금, 조금 불편했습니다. 제가 뭐 불편을 논할 차는 아니긴 한데... 아까 뒤에서 이제 먼저 가시는 분 차를 봤는데 얘도 가변이 있더라고. 보시면은 뒤에서 보면 저는 이 떨어지는 라인이 정말 예쁘거든요. 죽이지 않습니까, 여러분? 약간 머스탱 뒤태, 죄송합니다.

욱스터) 그리고 문이 이제 이거 코치 도어라고, 그냥 열면 돼. 장난 아니죠? 아, 내가 이걸 못 봤단 말이지. 자기만 뒤에 타 가지고... 우와, 이게 뒤에 타서 보는 맛이 이거구나. 헐, 대박입니다, 진짜. 모두가 다 궁금해하는 바로 그거, 우산. 우산은 이거를 어떻게 뽑냐, 이걸 누르면 뽑히나?

와이푸) 어, 이것도 깔맞춤이네.

욱스터) 어, 이거 원래 깔맞춤이예요.

와이푸) 이거 안에서 털어주는 기능도 있다고 들었어.

욱스터) 말려주는 기능.

와이푸) 냄새나면 좀 거시기하잖아. 어떻게 피냐, 이거? 아니, 나는 막 자동인 줄 알았어. 오오, 오빠 이거 한번 펴 봐. 느낌이 달라. 이게 다른 우산이 아니야.

욱스터) 드라이브 모드는 따로 이렇게 없는 건가요?

안내 직원) 'LOW' 버튼이라고 있어요. 'LOW'라는 개념이 사실, 다른 분들은 스포츠 모드라고 인식을 하시는데 저희는 그렇게 얘기하지는 않고요. 'LOW' 버튼을 누르게 되면 스로틀이 열리는 범위가 더 커지고, 저단을 좀 더 오래 물고 있어요. 그래서 rpm을 좀 더 많이 쓰고, 배기 사운드라든가 일부러 변속 충격을 준다든가, 롤스로이스는 원래 변속 충격이 없거든요. 그런 것들이 'LOW' 버튼 눌렀을 때 활성화되는 기능들...

욱스터) DSC 같은 거 오프는 따로 안 되나요?

안내 직원) 저 안에서, 컨트롤러에 들어가서...

욱스터) 감사합니다. 몰랐네, 요거는 이따 집에 가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그 카본의 느낌은 이렇고요. 카본 무늬가 진짜 죽이죠? 굉장한 고급스러움. 아까 보신 이 매트, 이게 발 놓는 데가 가죽이야. 엠보싱 죽입니다. 이거 저는 요것도 신기했거든요? 송풍구를 여닫는 게 이렇게 돼 있습니다. 당겨, 당기면 열리고, 누르면 닫히고. 그리고 이것도 온도 조절인데, 온도 조절을 이런 식으로 이제 이렇게 하면 차가운 바람, 이렇게 하면 따뜻한 바람. 기가 막혔습니다. 닫을 때는 이 버튼을, 터치를 누르고 있으면 돼요.

욱스터) 뒷자석은 문을 여기서 닫습니다, 여기. 도어 버튼인데 이거 누르면, 짠! 우와, 뒤에가 완벽히 차단이 되네, 이게. 와, 장난 아니네. 진짜 프라이빗 하네. 아, 진짜 죽입니다, 진짜 죽입니다. 진짜 장난 아닙니다. 아니, 매트가 이렇게 폭신해도 되냐고. 아, 그리고 여기 또 그거 있을 텐데?

와이푸) 우와, 냉장고야?

욱스터) 원래 여기에 그 와인잔도 있는데 시승 차라서 그런지 빠져 있는 거 같아요.

와이푸) 헐, 냉장고!

욱스터) 문을 열 때, 열고 이 상태에서 손잡이를 당기고 있어 주면... 열려, 활짝. 보시면 문, 이거 진짜 두껍거든요? 뒤에가 더 두꺼운 건가? 아무튼 이거 문짝 엄청 두꺼운데 이게 다 모터가 도와주고 있는 거래요. 원래는 엄청 무거운데 안쪽에 모터가 우리를 도와준다. 어, 이거 언제 들어갔지? 이거 언제 들어갔어.

와이푸) 얘 나오는 것도 처음 봐.

욱스터) 저희는 이제 타러 갑니다.

욱스터) 예, 뭐 예상했던 대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뭐 가속력, 브레이킹 성능, 코너들, 슬라럼, 더블 레인 체인지 이런 것들을 진행을 했는데, 정말 마진을 엄청나게 많이 두고 진행이 됐어요, 스무스하게. 우리 집보다 비싸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얘가 5.5m, 엄청 긴 차인데 회전 반경이 되게 좁아요. 그거 진짜 놀랍더라고요. 그러니까 얘가 4륜에 4륜 조향까지 들어가 있어가지고 회전 반경이 진짜 좁습니다. 이 차를 수치만으로, 제원만으로, 성능만으로를 따질 수가 없는 차잖아요, 사실.

욱스터) 이 롤스로이스의 그런 역사들을 다 이해를 하고 그런다면은, 아까 그 인스트럭터분이 해주셨던 말씀 중에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그 말이 진짜 와닿았거든요. 이거를 진짜 아무리 제가 뭐 영상을 찍어서 이렇게 올리고는 있지만, 어떤 화려한 언변을 사용해서 이 차를 설명을 하고, 영화처럼 찍어서 올린다 한들 이거를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가 없거든요. 모든 거 하나하나가 이유가 다 있고, 그 이유가 그냥 나온 이유가 아니라 오래된 그런 전통이라든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랜 시간 동안 기능으로 구현을 해 놓은 거더라고요. 저도 몰랐던 것들을 설명을 다 들어보니까.

욱스터) 그런 와중에 이제 블랙 배지 라인업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젊은 수요자층, 그래서 이제 퍼포먼스적으로도 그런 것들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그래서 있는 이 아까 제가 보여드렸던 이 'LOW' 버튼. 이전에 롤스로이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기능이 들어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스러움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이 롤스로이스보다 지구 상에서 더 럭셔리한 차는 없는 거잖아요. 그런 차를 제가 이렇게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엄청난 영광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와이푸한테 경험시켜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욱스터) 여러분께 제가 'LOW' 모드를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놨을 때의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심지어 터져요, 조금 들리긴 하지만. 제가 아까 가변 밸브 보여드렸잖아요. 'LOW' 모드로 들어가면은 가변 열립니다. 약간 그 되게 어두운, 잘 때 흐릿한, 약간 비가 올랑말랑 하는 그런 먹구름 사이에서 자. 멀리서 들려오는 번개 소리 같아요.

와이푸) 어, 맞아.

욱스터) 롤스로이스가 이런 맛이 나다니,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고급진 맛.

욱스터) 이 차가 지나가면 '와, 저기 집 한 채 지나간다. 우리 집 보다 비싼 차.' 막 이러면서 그냥 그렇게만 봤었는데, 실제로 경험을 해 보고 이렇게 하니까 그 이외의 적인 거를 많이 알 수가 있어서 그런 것들을 좀 최대한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을 했고, 꼭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뭐 단순히 수치상으로, 가격만으로 보지 말고 그 외적인 철학 같은 게 많이 전달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사실 좀 창피했어요. 아까 제가 아쉽다고 막... 약간 투박하고 옛스럽고 그런 소리들도 사실은 다 의도된 거였다는 거, 반성합니다.

욱스터) 한 가지의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조작하고 터치하고 그것들이 작동을 되면서 나는 그런 사운드들이 약간 고급스럽지가 못합니다. 버튼 느낌들이 약간 좀 투박해요, 이런 소리. 차마 쌈마이스럽다고는 못 했지만, 그런 말을 하고 싶었다는 제 자신을 반성하면서... 정말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정말 모자란 놈이었어요, 저는. 신사용을 욕해주세요, 댓글로 많이 많이 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욱스터) 아, 이거를 얘기를 또 안 했네. 원래는 독일 영상이 이제 바로 나와야 하는데, 이게 지금 제가 독일을 다녀오고 이틀 뒤에 지금 시승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독일 영상이 한 11편 정도가 있는데, 그걸 다 올리고 얘를 올리면 내가 너무 늦어. 그래서 이 영상을 먼저 올리고, 그다음부터 이제 독일 영상이 시작됩니다. 기대해주시고 다음 영상에서, 독일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구텐탁! 용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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