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플러스 2’ 속 시원한 주요 스펙 간단 정리

삼성 ‘노트북 플러스 2’ 속 시원한 주요 스펙 간단 정리

야무진 제품 탐구의 시간, 삼성의 노트북 플러스 2에 대해 정리해 본다. 시작한다.

첫 번째, 디자인. 전체적인 형태는 굉장히 각진 모습이다. 동사의 갤럭시북과 유사한 형태라 보면 된다. 그러나 형태만 유사할 뿐, 마감에서 실질적으로 차이를 보이는데, 제품을 두들겼을 때 플라스틱 소재 특유의 통통거리는 속 빈 소리가 난다. 또한 무광 처리된 제품의 특성 때문에 손에 땀이 많은 경우에는 지문이 잘 찍힐 수 있다. 선택 가능 색상 총 3종, 미스틱 그레이, 퓨어 화이트, 블레이드 블랙. 블레이드 블랙 색상의 경우, 최상급 라인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실질적인 마감 소재가 아쉽다는 단점이 있고, 일반적인 랩탑의 그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중간 준다.

두 번째, 모델 구분. 총 5개의 모델로 구분된다. 크게 범주로 구분하면 가성비 라인 2개 모델, 사무용 1개, 고성능 2개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모델은 두뇌와 그래픽 성능, 램 등 내부 성능에 따라 구분되며, 편차가 꽤 있는 편이다.

1번, 고성능 라인. 인텔 11세대 탑재. 그래픽, 지포스 GTX 1650 Ti 탑재. 램, 맥시멈 16GB 장착 가능. 쉽게 말해 일러스트, 포토샵, 무거운 그래픽 작업, 오버워치 등 게임도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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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사무용 라인. 두뇌, 인텔 11세대 탑재. 그래픽, 별도 외장 그래픽 없음. 램, 맥시멈 16GB 장착 가능. 말 그대로 사무용, 일반적인 고해상도 이미지 편집 등은 가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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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가성비 라인. 두뇌, 인텔 셀러론 6305/펜티엄 골드 7505 탑재. 그래픽, 별도 외장 그래픽 없음. 램, 맥시멈 8GB 장착 가능. 문서 작성, 인터넷 서핑, 영상 시청 정도 가능한 염가형 모델이다. 결론적으로 모르고 가면 헷갈릴 수 있는 모델 구성이지만, 선택의 폭을 광범위하게 설정해 둔 것은 긍정 포인트로 보인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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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디스플레이. 15.6인치, 16:9 비율, FHD 디스플레이 탑재, IPS 패널이 탑재되었다. 냉정히 말해서 화질이 좋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타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약간 뿌연 시야감이 있고, 밝기 역시 애매에서 물리적 스펙상으로 그래픽 작업 등이 가능하다고는 해도, 디스플레이 스펙상으로 이 부분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볼 수는 없다. 더 볼 것도 없다. 안 좋다. 가차 없이 불합격.

네 번째, 무게. 1.85kg, 보통의 15인치대 랩탑 무게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실제로 들어보면 상당히 부담되는 무게에 이동 간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휴대성 자체가 전무한 랩탑으로 보면 된다. 역시 더 볼 것도 없다. 가차 없이 불합격.

다섯 번째, 사용성. 본 제품은 별도의 젠더 없이 웬만한 외부 연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가성비 라인 제품을 제외하면 추가 램 등을 기호에 맞게 임의로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는데, 스피커의 출력과 키보드의 키감이 그것이다. 특히나 키보드의 키감이 굉장히 아쉬운데, 고급 라인업의 쫀쫀한 키감 자체가 없고, 플라스틱이 겉도는 이물감이 굉장히 아쉽다. 쓸 수 있는 기능은 거의 모두 탑재되었으나 기능적인 강점만 있을 뿐 결정적인 아쉬움이 존재한다. 중간 준다.

마지막, 가격. 랩탑은 세부 스펙에 따라 약간의 가격 변동이 있으므로 가격 범위로 지정한다. 약 75만 원~194만 원까지 중간 버전인 사무용 라인은 약 110만 원대 정도로 보면 된다. 사실상 이 정도 스펙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이 정도 가격을 보여주는 주는 것은 나쁘지 않은 범주로 볼 수 있다. 물론 선택 중에 본 제품의 고급 라인으로 넘어갔다면 다른 타제품의 상급 모델도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한다. 어쨌든 약 7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정가는 긍정적이다. 합격.

결과, 합격 2건, 중간 2건, 불합격 2건. 정리한다. ‘가성비 사무용 노트북을 찾는다’, 산다. ‘디자인 작업이 많다’, 안 산다. ‘게임용이다’, 안 산다. ‘노트북 가방 디자인이 중요하다’, 안 산다. ‘겸사겸사 팔운동을 좀 해야겠다’, 산다. 판단은 당신 몫, 이상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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