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9세대’ 핵심만 담은 초스피드 3분 제품 탐구

‘아이패드 9세대’ 핵심만 담은 초스피드 3분 제품 탐구

머쓱한 제품탐구의 시간. 애플 9세대 아이패드의 정리해본다. 시작한다.

1. 디자인
큰 틀의 디자인은 변화가 없다. 전작대비 큰 차이점은 베젤의 색상이다. 9세대 아이패드는 전면의 베젤 색상이 일괄 검정색으로 통일되었다.

선택가능색상 총 2종. 블랙, 실버. 심지어 전작까지 존재했던 골드색상까지 없어지며, 선택의 폭이 축소되었다. 새로운 세대의 제품명을 달고 출신의 제품인데, 몇 세대 전 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는 디자인은 무색무취이다 못해 아무런 감흥이 들지 않는다. 가차없이 불합격.

2. 성능
1) 두뇌
A13 바이오닉 탑재. 전작대비 한 단계 향상된 두뇌를 탑재하였다. A12가 탑재된 8세대 아이패드보다 대략 20%는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2) 램
3GB 탑재. 역시 짠물 수준의 램 용량을 보여준다. 특이점 없는 수준을 넘어서, 한 세대 향상된 두뇌를 넣어 준 것이 유일무이한 장점인 제품이다. 중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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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스플레이
10.2인치, 4:3비율, RETINA DISPLAY 탑재. 사이즈와 제원상으로 전작과 같은 디스플레이 스펙이다. 그러나 이번 모델에는 향상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그것이다.
*트루톤 디스플레이(True Tone Display): 주변 광센서로 기기 주변의 색 온도를 측정하여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의 색온도를 맞춰주는 기술 쉽게 말해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색상을 바꿔주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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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반사방지코팅이 되지 않은 디스플레이는 사용할 때 시야를 방해할 것이며 라미네이팅 처리 역시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디스플레이가 살짝 붕 떠있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필기용으로 사용시 이질감이 확실히 발생하는 부분이 된다. 애초에 염가형 기본모델에 많은 것을 바라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실사용 측면에서 과연 최신형 제품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가차없이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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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터리
실 사용 시간 최대 10시간. 전작과 동일한 물리적 용량을 가지고 있다. 향상된 두뇌의 전력 효율 등을 근거로 일정부분 배터리 실사용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현격하게 월등한 사용시간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용 자체에 문제될 배터리타임은 아니다. 그러나 큰 변화는 없다. 중간준다.

5. 사용성
우선 애플펜슬은 여전히 1세대를 지원한다. 또한 하단부 충전단자로 라이트닝이 들어갔고, 스테레오 스피커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하단부에 몰려있다.

다른 부분은 밋밋하지만 이번 제품의 사용 측면에서 향상점은 전면카메라와 저장용량에 있다. 우선 전면카메라의 화질이 향상되었고 ‘센터스테이지 기술’도 함께 들어가게 되었다. ‘센터스테이지’란 쉽게 말해, 전면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잡아주는 기술이다. 아무래도 화상을 통한 의사소통이 많은 요즘에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장점이다.

또한 기본 최저 용량이 드디어 64GB가 되었다. 이전 모델은 32GB부터 시작하는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드디어 정상화되었다. 저장 용량은 64GB/ 258GB로 구성된다. 왠지 모를 똥꼬집과 변화없는 몇 가지, 그리고 부분적으로 향상된 장점 몇 스푼 첨가. 중간 준다.

 

6. 가격[정식 출고가]
1) WIFI 모델 64GB= 449,000원
2) WIFI 모델 256GB= 639,000원
3) 셀룰러 모델 64GB= 619,000원
4) 셀룰러 모델 256GB= 809,000원

 

8세대 아이패드 가격범위= 449,000원~749,000원, 언뜻 보면 8세대보다 비싸진 것으로 보이지만 8세대는 최대 저장용량 128GB 제품 기준이다. 즉 향상된 두뇌를 비롯, 몇 가지 기능적 향상점이 있는 점, 그에 반해 전작 대비로는 크게 마이너스 된 부분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을때 상대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가격대이다. 그러나 셀룰러 256GB으로 넘어가면 거의 2배 정도로 뻥튀기되는 가격정책은 납득이 간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중간 준다.

결과: 합격 0건, 중간 4건, 불합격 2건. 정리한다.

학생 인강용이다. = 산다.
아이패드 7, 8세대 사용자다. = 안산다.
셀룰러 필수다. = 에어로 간다.
라이트유저다. = 산다.
전시용 고급 액자가 필요하다. =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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