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4. 21:00ㆍ경제

돈립만세 진행자 샤이니 _ 이하 샤이니)
돈립만세 제작진 졀니 _ 이하 졀니)
개념 있는 희애씨 손희애 _ 이하 희애씨)
샤이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티나는 인터뷰의 저는 샤이니입니다. 오늘도 저의 베스트 프렌드 졀니에게 질문 갑니다. 졀니 혹시 ‘자이낸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졀니) 자이언티는 아는데…
샤이니) 가수, 자이언티?
졀니) 양화대교 부른…
샤이니) 어떡하지… 자이낸스는 못 들어봤어요?
졀니) 모르겠어요. 자이낸스가 뭐예요?
샤이니) 실망이야, 같이한 지 얼마인데…

샤이니) 자, 졀니 귀를 쫑긋 세우고 잘 들어보세요. Z세대를 위한, 급격하게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Zigzag, 제로 금융 베이스부터 시작한다, Zero base, 그리고 Finance, 합쳐서 Zinance라고 한답니다. 와, 이거 어때, 설명 들으니까?
졀니) 그거, 돈립만세 아니예요?
샤이니) 오, 역시! 맞아요, 돈립만세도 어떻게 보면 우리 2030 여러분들을 위한 자이낸스를 제대로 가르쳐주는 것 같은데요. 이분이 빠지면 많이 섭해, 진짜 진짜 섭해. 2030 여러분들을 위해서 정말 야무지게, 개념 있는 조언들을 팍팍 해 줄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분이 게스트로 나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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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네, 모셨습니다. 진짜 2030 여러분들을 위한 개념 있는 조언들을 해 주기로 유명하신 우리 희애씨, 모셨습니다.
희애씨) 안녕하세요, 여러분. ‘개념 있는 희애씨’ 손희애입니다. 반갑습니다!
샤이니) 경력이 화려하세요. 아나운서, 은행원, 공기업 근무. 사실 여러분 딱 듣기만 해도 어때요? 되게 안정적이잖아요, 마음이 푸근해지는데 이것들을 박차고 나오셨단 말이에요. 지금 금융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희애씨) 네, 맞아요. 사실은 저는 어디 가서 저를 소개할 때 MLBB 크리에이터라고…
샤이니) 뭐라고,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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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애씨) M.L.B.B, ‘My Life But Better’ 제가 만들었어요. 다들 살다 보면 커리어에 고민도 있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청년들이, 저를 포함해서 그런 멘토가 별로 없어요. 마지막 기업인 공기업을 그만두고 나서는 ‘그러면 내가 그런 사람이 돼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저와 함께하는 분들은 ‘조금 더 나은 일상을 만들 수 있다’ 이러면서 크리에이터 생활을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샤이니) 와, 정말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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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그 용기가 사실 많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 우리 희애씨는 언제부터 재테크에 눈을 뜨신 거예요?
희애씨) 초등학생 때부터 돈을 아끼고 용돈 기입장을 쓰고 이런 걸 좀 잘 하는 아이였어요. 그러다가 그런 아이가 성장을 해서 자취를 시작하면서… 자취 하면 돈이 항상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가 생활비 아껴서 쓸 수 있을까?’ 이런 거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조금 더 재태크에 눈을 뜨고, 은행원까지 되다 보니까 원래 그런 성향에 전문 지식까지 입력이 되니까 이거를 ‘내가 다른 사람한테도 알려줄 수 있겠다’까지 이어진 거죠.
샤이니) 맞네.
샤이니) 그러면 우리 희애씨가 직접 해 본 재테크 중에서 ‘나 이런 거는 진짜 좋았다’, ‘이거 추천한다’라는 게 대표적으로 뭐가 있을까요?
희애씨) 사실은 많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라는 전제를 만약에 먼저 단다면 ‘저축’. 왜냐하면 제가 하나 안타까운 것은 어느 순간 재테크 = 투자.
샤이니) 그렇네? 저도 그렇게…
희애씨) 심지어 중고등학생들도 재테크 이런 얘기를 하면 코인, 주식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물론 투자, 저도 하고 물론 필요한 거기는 합니다. 그런데 재테크 = 투자는 조금 틀린 말이라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희애씨) 그리고 사실 작은 돈으로 투자를 해봤자 작은 돈이에요, 푼돈 투자 = 푼돈.
샤이니) 100% 수익 나도 10만 원이더라고요.
희애씨) 그래서 우리가 정말 저축부터 시작을 해야 목돈도 모을 수 있고, 또 그 목돈 바탕으로 더 크게 불릴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만약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재테크라는 전제를 단다면 저축, 예금, 적금 같은 걸 먼저 떠올리고 실천을 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치 우리 학교에도 ‘나 너무 잘났어’, ‘고등학교부터 갈 거야.’라고 해서 갈 수 있는 거 아니죠. 초등학교, 중학교 먼저 가야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저축, 예금, 적금이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 단계다, 그걸 거치고 고등학교를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샤이니) 여러분 먼저 목돈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샤이니) 그러면 재테크라고 하는 것은 우리 희애씨가 보기에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예를 들어 ‘야, 너 재테크 해야 돼’, ‘어렸을 때부터 재테크 필요없어, 너에게 투자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희애씨) 쌤이 옆에 있으니까 왠지 자꾸 영어를 해야 할 거 같은데… ‘Right now’ 그러니까 연령대랑 상관없이 지금 당장 재테크를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사실은 진짜 간단한 것도 다 재테크잖아요. 우리가 아끼는 것도 다 재테크인 거예요.
샤이니) 그럼 예를 들어, 우리 졀니가 저 오면 맨날 커피 사주거든요. 그럼 이런 거는 재테크를 못하는 건가요?
희애씨) 실패했죠, 이미. 반성해야 합니다.
샤이니) 이런 것도 재테크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희애씨) 그러니까 우리가 재테크라고 하면 다 되게 거창한 걸 떠올리니까 ‘언제부터 해야 될까?’라는 물음표를 갖게 되는 건데, 정말 쉬운 것부터 생각하면 당장 해야 하는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재테크는 가끔은 미운 평생 친구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왜 나한테 수익금을 이렇게 줬지?’, ‘왜 이렇게 모으는 게 나는 힘이 들까?’ 현타가 올 때가 있지만, 하지만 평생 같이 가야 하는 나이니까… ‘Right now’
샤이니) ‘As soon as Possible.’
희애씨) ‘되게 그럴듯한 답을 줄줄 알았는데 뭘 저런 걸 얘기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이런 것부터 생각을 넓히시고 조금 더 낮추셨으면 좋겠어요.
샤이니) 그러면 이제 막 재테크 시작하려는 초보자가 있다, 그러면 그 재테크 초보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면?
희애씨) 땡땡땡 통신을 좀 멀리하셔야 하는데…
샤이니) 잠깐만…
희애씨) 땡땡땡 통신.
샤이니) 카더라 통신?
희애씨) 예를 들어서 공모주 투자예요. 그럼 공모주 투자가 도대체 뭔지, 공모주는 뭔지도 모르면서 ‘요즘에 수익이 그렇게 많이 난다며?’ 이러면서 일단 시작을 하는 거죠. 이거는 정말 위험한 거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1회, 2회 단건으로 수익은 날 수 있겠죠. 그런데 수익이 왜 났는지도 몰라요.
희애씨) 그러면 다시 했을 때 만약에 수익이 안 나, 그러면 그때 돼서 ‘문제가 뭐지?’, ‘아, 버텨야 하는구나.’
샤이니) 강제 존버.
희애씨) 친구들이나 혹은 그냥 인터넷에 누가 수익이 났다더라 이런 거만 보고 카더라 통신을 쭉 따라가다 보면 당장은 수익이 낼 수 있는데, 멀리 봤을 때는 절대 건강한 재테크, 건강한 금융생활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지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샤이니) 저도 사실 그 공모주 투자로 되게 재미를 사실 많이 봤는데, 그런데 마지막에 한번 마이너스가 났어요. 그래서 강제 존버 중이거든요, 실제로.
샤이니) 우리 희애씨 채널 보니까 연령대별 재테크 방법, 이 영상이 있어요. 2030세대도 이 연령별로 재테크하는 방법 나뉘나요?
희애씨) 제가 어떻게 나눴냐면, 20살, 25살, 30살, 35살 이렇게 4단계로 나눴었거든요. 근데 제가 했던 거 한 개씩만 얘기를 해 보자면 일단 20살은 ‘가계부 쓰기’를 시작하자. 지금까지 학생 때는 용돈 기입장을 썼어요. 그런데 가계부라고 하면 가계부?
샤이니) 엄마들이 써야 할 것 같아요, 왠지.
희애씨) 사실은 가계부 쓰기를 쓰는 거에만 의의를 두면 안 되고, 그다음 플랜을 위해서 예산을 짜기 위한 그런 용도잖아요. 그런데 처음 쓸 때는 그것조차 익숙하지 않으니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가계부를 정말 찐으로 잘 쓰는 연습이라도 하자. 이렇게 제가 정리를 했었고요.
희애씨) 그리고 25살, 크레딧 카드, 신용점수 관리 안 하면 이게 굉장히 큰 문제가 되거든요.
샤이니) 아니, 20대부터 해야 해요?
희애씨) 물론이죠. 20대 때 안 해놓으면 우리 나중에 30대 돼서 대출도 받고 이럴 때… 큰일 납니다. 만약에 ‘손희애씨 신용점수 별로시네요. 이자를 다른 분보다 좀 많이 내야겠어요.’라고 하면 얼마나 억울해요.
샤이니) 맞아요. 똑같이 빌려놓고서 돈은 더 많이!
희애씨) 그러니까 사회초년생 때부터 관리해 주셔야 하고요.
희애씨) 그리고 30살, 이제 슬금슬금 빚청산을 시작을 해야 합니다…
샤이니) 잠깐만, 제가 이건 들어서 아는데요. 빚은 갚는 게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희애씨) 아, 빚도 자산이다. 사실 제가 빚이라고만 표현해서 그렇지, 학자금 대출을 슬금슬금 갚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물론 빚은 자산이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학자금 대출이 가끔 문제가 되는 게 뭐냐면 다들 학자금 대출하면 이자가 엄청 싼 거니까 ‘제일 나중에 갚아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을 하시거든요. 지금은 금리가 예전에 내가 빌렸을 때에 비해서 지금 금리가 만약에 낮아요, 그러면 나는 굉장히 비싼 금리를 낮은 금리인 줄 알고 갚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샤이니) 맞네, 맞네.
희애씨) 실제로 저도 이제 학자금 대출 받았던 걸 쭉 점검을 해 보다가 굉장히 놀랐던 게 저금리 시대 기준으로 제가 5%가 넘는 금리를 갚고 있었던 거예요. 학자금 대출은 당연히 싸다고 생각을 해서 맨 나중에 갚으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샤이니) 최근 얼마까지만 해도 2%, 3%대였으니까.
희애씨) 그러니까요. 그래서 모든 빚을 갚으라는 건 아니었고, 이제 30살 쯤 됐으니까 학자금 대출 한번 점검을 해 보십사 해서 ‘빚 청산’이라고 키워드를 잡았어요.
샤이니) 좋다, 맞네.
샤이니) 그러면 이제 35세 때는 뭡니까?
희애씨) 35살 때부터 노후 준비를 시작합니다.
샤이니) 아, 이거 좀 웃기게 들리는데, 잠깐만요. 아직 애기에요. 무슨 노후 준비를…
희애씨) 우리가 노후라고 해서 와닿지 않는 거지, 세테크 겸해서 연금저축이랑 퇴직연금 이런 상품들을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린 거였어요. 왜냐면 보통 우리가 지금이야 금리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지만, 사실 금리를 더 올려 준다고 하더라도 적금, 예금의 이자는 작아요, 쥐꼬리예요.
샤이니) 항상 대출 이자보다 적더라고…
희애씨) 맞아요. 그런데 근로 소득자 기준으로 연말 정산을 생각해 봤을 때 돌려받을 때는 많게 받으시는 분들을 100만 원 넘게 돌려받으시거든요. 그런데 우리 적금 이자, 예금 이자 100만 원 넘게 받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추천을 드려요.
희애씨) 그런데 이게 세테크 상품을 2030, 우리 MZ세대가 가입을 안 하는 이유가 ‘노후대비’라는 단어가 이런 세테크 상품들을 항상 따라다녀 가지고, ‘나랑은 먼 얘기 아니야?’, ‘내가 세테크 상품을 왜 가입해?’라고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적금, 예금의 그런 금리, 쥐꼬리라는 걸 생각하시면 연말 정산에서 돌려받는 게 정말 제대로 된 재테크다.
샤이니) 그렇네. 여기서 지금 예금 막 이거 하고 있으면서 연금저축은 하지도 않고 이러면 약간 우선 순위가 잘못된 거네요.
희애씨) 맞아요. 그래서 좀 안타까웠던 경우가 많아 가지고, 저는 연말 정산 시즌이 되면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상품에 저축을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샤이니) 그러면 예를 들어 12월 1일날 제가 이 소식을 알았어요, 연금저축이라는 것의 존재를. 그러면 지난 1월 거부터 12월까지 한꺼번에 빡 낼 수 있나요?
희애씨) 상관없어요. 매달 넣으셔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막판에 막 몰아넣으셔도 되고, 그때 돼서 막 넣으시는 직장인들 굉장히 많으세요.
샤이니) 아, 12월에도 몰아서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예를 들어 이 방송이 7월달에 나간다고 해서 ‘나 6개월, 앞에 6개월 버렸어.’ 이게 아니네요?
희애씨) 아닌 거죠.
샤이니) 아니, 뭐 희애씨가 지금 정리해 준 것처럼 하면 실제로 한 50세 정도만 되면 너무 걱정이 없겠어요.
희애씨) 아휴, 안 벌어도 됩니다.
샤이니) 계속 놀아도 돼? 든든하네.
샤이니) 그러면 전직 은행원이시니까 은행에서 사실 상품이 되게 많잖아요. 다양한 상품 권하셨을 것 같은데, ‘이런 거는 가입하지마’, ‘대체 왜 가입해?’ 하는 거 있어요.
희애씨) 있어요, 마이너스통장. 그런데 전제 조건이 있어요. ‘누가 좋다’라고 해서, 남의 권유를 받아 가지고 가입하는 마이너스 통장. 구체적으로 어떤 거냐면 취직을 하잖아요. 그러면 선배들이 조언을 해준답시고 이런 얘기해, ‘희애야, 상품 뭐 갖고 있어, 적금? 예금? 야, 너 이제 곧 해외여행도 가고 할 거지? 마이너스 통장은 하나쯤 뚫어놓으면 좋아.’ 꼭 이렇게 얘기해 줘요.
희애씨) 그러면서 마치 내가 ‘마이너스 통장요?’ 이러면 마치 이 눈빛이 ‘훗, 이 새내기 세상물정을 모르는구만’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그러면서 이제 해박한 지식인 척하면서 막 정보를 늘어놓죠. ‘그거 쓰지도 않으면 이자도 안 나가고… 그거 뭐 좀 있으면 뚫는 것도 마이너스 통장 많이 안 해 준대, 할 수 있을 때 미리 해 놔.’ 이러면서 막 얘기를 해요. 누군가가 좋다고 해서 내가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마이너스 통장을 뚫으러 오시는 사회 초년생들을 저는 은행이 있으면서 많이 봤어요.
희애씨) 물론 뚫는 것 자체로 ‘어머, 손희해씨 필요가 없는데 뚫으셨네요. 나중에 불이익을 드리고…’ 이건 아닙니다만, 우리가 심리가 있잖아요. 내가 예를 들어 수중에 100만 원밖에 없어 가지고 100만 원만 있으면 이거를 막 아껴 쓰겠죠. 그런데 마이너스 통장을 미리 뚫어놨어요, 내가? 그래서 지금은 0원이기는 한데, 언제든지 이 아이가 막 지하를 향해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잖아요, 뚫어놨으니까. 지금이야 가득 찬 독이지, 점점 새어나갈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심리상 ‘나는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어.’라고 생각하면 과소비를 할 수도 있고…
샤이니) 비빌 언덕을 두면 우리가 나태해지죠.
희애씨) 그리고 실제로 금감원이 내놓은 자료가 하나 있는데, 안 쓰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청산하는 것만으로도 신용 점수가 올라간다.
샤이니) 잠깐만, 그러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면 신용 점수가 내려가나요?
희애씨) 그건 아니예요, 그건 아닌데… 뚫어는 놨는데 계속 0원인 거예요, 안 쓰고 있는 거. 그거를 청산하는 것만으로도 소폭이기는 하지만 신용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고 금감원에서 한 인터뷰를 해 놓은 걸 저도 본 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저도 마이너스 통장이 있고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기는 해요. 근데 제가 전제를 달았잖아요. 내가 필요 없는데 누가 좋다고 해서 뚫는 거? 그거는 저는 조금 피하셨으면 좋겠어요.
샤이니) 오케이, 오케이.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돈립만세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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