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의 완벽남 '로이드 포저'의 22가지 TMI

[스파이 패밀리]의 완벽남 '로이드 포저'의 22가지 TMI

포하! 안녕하세요, 포시예요. 이번엔 스파이 패밀리의 주인공 로이드 포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이름은 로이드 포저, 포저 일가의 가장이자 스파이 패밀리의 주인공 중 한 명인데요. 187cm의 키와 70~90kg의 몸무게로 황금 비율을 자랑합니다. 키 10cm만 떼어주면 안 되나? 아무튼 국적은 서국 웨스탈리스지만, 현재는 동국 오스타니아에 거주 중입니다. 로이드 포저의 위장 직업은 정신과 의사인데요. 현재는 베를린트 종합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병원 내에서 실력도 뛰어나고, 동료나 환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왜 정신과 의사를 선택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요? 그 이유는 정, 재계와 군의 거물들이 정신과 병원을 자주 이용해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스파이로서 필요한 정보들을 수급하기 편해지고, 인맥을 만들기도 편해서 선택했다고 하네요. 유리 브라이어가 말하길, “스파이 황혼은 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악의 장본인입니다. 보안국의 천적이라고 해도 좋죠.”라고 말한 만큼 유리는 황혼이 속한 WISE가 아닌 황혼이라는 인물을 경계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스파이들은 어떻게든 잡아도 잡히는데, 황혼은 빼내는 정보도 정보지만 동국의 뒤를 많이 털어먹은 인물로서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는 로이드의 능력을 과시하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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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는 로이드가 동국을 털어먹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말해드릴 테니 잠깐 잊어버리시고, 이제 로이드의 능력을 한번 읊어보자면 먼저, 직업 베를린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의사라는 것부터 게임이 끝난 것 같긴 한데… 하지만 로이드는 더 좋은 병원에서 일할 수도 있었지만, 스파이 일을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정신병원에서 일한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인간관계, 병원에서 환자들과 동료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좋고 병원의 에이스인데도 겸손해서 원장님들의 골프판에 끼게 됩니다. 저 같으면 저대로 살았을 것 같아요. 나름 금, 은수저 인생인 것 같은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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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신체 능력 및 유리의 평가입니다. 작중 유리가 했던 말을 보면 ‘누나는 이런 녀석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게 된 거지?’, ‘배려만 할 줄 아는 의사 따위… 젠장!’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가든 소속 암살자인 요르와 맞대결까지 하는 등 피지컬과 지능을 모두 가진 초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스파이로서의 능력도 조금 풀어보자면 변장술 하면 변장술, 완전 기억 능력도 아니고 몇 번 슥슥 보면 책이고 지침서도 다 습득. 위장 임무를 하도 많이 해서 다른 인물로 변장해 위장하는 등 못 하는 게 뭐지? 덤으로 술에 안 취하는 훈련을 받아 안 취합니다. 아직 더 남았는데 생략하겠습니다. 뭐 이리 할 수 있는 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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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로이드의 설정은 금발벽안이 미남 설정이라고 합니다. 아까 말했듯 키도 187로 비율도 좋습니다. 로이드의 외모와 관련된 장면들을 한번 보자면, 직장에서 요르의 동료인 카밀라가 ‘요르에게 이런 미남 남편이 있을 리가 없다.’라며 질투했습니다. 이든 칼리지의 면접에서도 꼴 보기 싫은 1호가 선남선녀 부부라고 질투를 하고, 더 얹아서 그 시스콘 유리마저도 질투하는 와중에도 잘생기고 키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거기에 아냐의 친구인 베키 블랙벨도 요르포저을 제치고 결혼을 하겠다는 야망을 품는데… 응원합니다!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최고 스파이답게 어떤 상황에서든 답을 찾아내고 판단을 내립니다. 고민이 필요한 일이나 생각에 대한 결단은 0.1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끝낸다고 하는데요. 스파이 현장에서는 최고의 능력이지만, 너무 의심이 많아 요르포저를 시험하는 등 독이 되는 모습도 보여주었죠. 그런데 이런 모습도 이해는 되는 게 직업 특성상 방심 한 번이면 목숨이 날아가기 때문에 항상 모든 일에 비상용 대책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든 칼리지의 면접에서 옷을 3벌이나 준비하는 등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죠.

모든 것이 비밀입니다, 본명도 나이도 공식적으로 알려진 게 없어요. 아냐는 그래도 아냐라는 이름은 본명인 것 같지만, 로이드는 그런 게 없습니다. 과거 군대에 입대한 나이가 18살인 것을 바탕으로 스파이 활동 기간이 십수 년인 것을 보아 로이드의 나이는 27~31세 정도로 추정됩니다. 로이드는 일단 완벽주의자에 가깝기에 싫어하는 것은 비논리적인 행동, 즉 생각을 밖에 빼놓고 다니는 친구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직업이 스파이인데 동료가 실수해서 자신까지 위험에 처하면 곤란하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해 봤을 때 이런 이유뿐만은 아니고, 여러분들도 현실에서 저런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혈압이 오르겠어요, 안 오르겠어요? 똑같은 거예요.

아무튼 좋아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맞춤 양복이라고 하는데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스파이라는 직업 때문인 것 같고, 양복은 늘 옳습니다. 정장, 양복 최고긴 합니다. 최고의 스파이 황혼, 그에게도 어려운 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육아입니다. 여기서는 부모님들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데요. 로이드는 육아 관련 도서들을 보고 ‘부모들은 매일 이렇게 엄청난 임무들을 수행하고 있는 건가?’ 하고 놀라워했습니다. 애 보는 것만큼 힘든 게 없긴 합니다. 어릴 때의 아기들은 정말 악마입니다, 진짜…

로이드는 먼저 말은 차갑게 하고 ‘나는 이 포저 일가를 임무 중 하나로 여긴다.’라고 말하지만, 굉장히 많은 애정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아냐에게 여러 조언들과 행동들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행동이 뭐냐면 그 꼴 보기 싫은 놈 1호 기억하시죠? 그놈 대신 모기가 죽긴 했는데, 여기서부터 아버지로서 아냐포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후에는 진짜 딸바보가 됩니다. 처음에 우는 아이를 싫어해서 아냐와 거리를 두려고 했던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제가 마지막에 설명드리죠, 그래야 여러분들이 영상을 끝까지 보지.

저번 영상에서 요르포저가 암살을 하는 이유를 알아봤으니, 이제는 로이드가 스파이를 하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먼저 로이드는 전쟁 고아 출신으로 가슴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지만, 이건 이따 말할 거니까 넘기고… 로이드는 아이들이 울지 않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스파이가 됐다고 말합니다. 요약하면 전쟁 고아 출신인 로이드는 전쟁의 참혹함을 알고 있기에, 자신 같은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추후에 미래 예지가 가능한 댕댕이가 등장하는데요. 그 댕댕이가 예언을 하기를 ‘로이드는 폭탄 테러로 인해 죽는다.’라고 합니다. 잠깐만, 주인공이잖아, 왜 죽어?

하지만 이를 알아챈 아냐의 활약으로 로이드는 세이프를 하게 돼서 살게 됩니다. 로이드가 임무의 진행도를 보고할 때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데요. 얼마 못 피우고 기침을 하는 것을 본 상관은 담배를 끊은 거냐고 묻는데, 가정이 생겨서 끊었다고 로이드는 답하죠. 이 대화로 황혼 본인은 담배를 자주 피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드의 성우는 에구치 타쿠야인데요. 다른 성우분들과 동일하게 참여한 작품은 많은데, 이분은 딱히 눈에 띄는 게 없어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스.파.패를 좀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진짜 로이드가 속한 곳은 로이드를 많이 굴려먹는데요. 이는 동국 내에서 밀고가 유행처럼 돌아 30대가 될 동안 결혼을 안 했다고 잡혀가는 등 별 갖가지 이유로 사람이 잡혀가기에, 멀쩡한 일반인들의 희생으로 스파이도 같이 갈려지게 되어 로이드가 그 업무들을 감당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상인 프랑키가 ‘너희 얼마나 블랙인 거냐?’라고 경악한 걸 보면…

로이더는 커피를 마실 때 블랙을 마신다고 말하려 했지만, 오퍼레이션 올빼미로 인한 스트레스와 인원 부족으로 인한 과한 업무로 인해 위통이 심해져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쪽으로 환승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가족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디카페인도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한때 톱 셰프로 위장한 이력이 있어 요리는 수준급이라고 하며 가족의 식사는 보통 로이드가 하는데요. 작가의 말로는 어떤 요리도 만들 수 있으며 맛도 일품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스포라 해당 내용은 영상 뒷부분에 넣었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까 말한 로이드가 동국을 털어먹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과 로이드의 슬픈 과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과거 로이드는 서국 루웬에서 태어나 엄격한 아버지와 상냥한 어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시절 로이드는 버려진 육군 창고를 아지트로 삼아 친구들과 함께 전쟁놀이를 하며 지냈는데요. 놀이를 할 때 카리스마가 넘치고 함정으로 손쉽게 이기는 등 떡잎부터가 남달라서 ‘참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벌써 지금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를 원하는 분들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그냥 요약해 드릴게요. 전쟁이 터집니다. 로이드의 친구들이 놀고 있던 육군 창고가 폭파되고 장난감을 샀던 크로켓 가게의 건물이 무너진 모습이 로이드의 눈앞에 보였죠. 얼마 안 가 아버지도 잃게 되는데, 그렇게 상황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공습이 일어나 어머니를 잃게 됩니다. 그렇게 거의 모든 걸 잃고 결국 군대에 들어가 지내게 되는데요. 여기서 더 요약하자면 군대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들을 만나는데, 그 친구들마저 결국 죽습니다. 이렇게 동국은 로이드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고, 후에 요리조리 흘러가서 로이드는 스파이 황혼이 됩니다.

이후 행적은 우리가 알듯 스파이 활동으로 동국을 엿 먹였죠. 어찌저찌 자신의 모든 걸 빼앗아 간 동국에게 복수를 하게 된 겁니다. 이렇게 무슨 다크 히어로처럼 적기는 했는데… 사실 로이드는 이런 짓을 했던 동국 자체를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동국 사람들에 대한 혐오도, 차별도 갖고 있지 않고 오히려 평화롭게 지내는 사람들과 아이들이 웃으며 노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데, 이를 통해 로이드의 대인배적인 성격과 전쟁은 당연히 미워하지만, 동국을 원망하지 않는 무언가의 계기가 있음을 알 수 있죠.

로이드는 아냐에게 친구를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는데요. 이는 과거 중 친구들을 잃은 로이드가 아냐만큼 자신처럼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대사입니다. 여러분들도 가족이나 친구 등 주위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꼭 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멀리 떠나버린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전할 수 없거든요. 이번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포시와 함께한 로이드 포저의 22가지 TMI였습니다. 그럼 다들 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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