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만 바뀐 건가? NO! 확 달라진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껍데기만 바뀐 건가? NO! 확 달라진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대해서 저 역시도 궁금했어요. 사실 페이스리프트 차량을 시승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대가 된 점은 별로 없었거든요. 상품성 변경이라는 것이 크게 뭐 플랫폼이 변경되는 게 아니라 그동안은 디자인 정도만 변경이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껍데기만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얘기하시는데요. 실제 플랫폼도 보강이 되었죠. 개선된 부분 알려드렸었고요.

B필러 부분하고 바닥 쪽이 보강되면서 안전 기준 자체가 크게 높아졌어요. 패밀리라면 그러면 안 되겠지만, 사고가 나면 안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안전한 차를 타고 다닌다는 거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고질적으로 부족했던 부분들이 승차감이었거든요. 특히 2열의 승차감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서는 4개의 바퀴를 지지하는 서스펜션이 모두 고급스럽게 변경이 되었죠. 운전해 보니까 달라졌네요. 이 부분, 뒤에서 좀 말씀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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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그럼 엔진에 대한 변화는 없습니까?' 파워트레인에 해당하는 엔진, 변속기, 중간에서 토크 컨버터가 엔진의 힘을 이 변속기에 전달하게 되는데요. 토크 컨버터에 개선이 있었습니다. 토크 컨버터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파워트레인이 변경되었다는 거고요. 효율이 높아졌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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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 영상에서는요. 운전자 중심으로 알아볼 건데요. 이 차량은 운전자를 위한 차량과 동시에 패밀리가 이용하는 차량이잖아요. 그래서 2부에서는 2열 공간 그리고 3열 공간 과연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 조용한지, 정숙성은 좋아졌는지, 불편함이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저 혼자는 못 하니까 고민수 반장님과 할 겁니다. 그런데 고민수 반장님이 이 차량을 신청했어요. 실제 오너가 되실 거기 때문에 고민수 반장님의 날카로운 시선과 제가 2열에 타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3부 영상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이 차량의 개선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한번 준비해 볼게요. 하이브리드 엔진 나올까요? 현대차의 공식 입장을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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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출발해 볼게요. 언덕 상황이고요. 좋아요, 터널이 나왔네. 정숙성을 체크할 수 있죠. 터널에 들어왔을 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은 정숙성이죠. 귀가 좀 멍멍해지는데요. 기존보다는 조용해진 것 같아요. 현재 1열에서 앞에 있는 윈도우 그리고 A필러, 사이드미러에서 가장 많이 소음이 발생이 되는데, 이 소음이 '발생 안 돼!'는 거짓말입니다. 모든 차량은 다 있고요.

특히 한 80km 속도가 넘어가게 되면 급격하게 증가가 되는데, 가솔린 차량이다 보니 더 조용하게 느껴지고요. 흡음재가 보강되면서 체감되는 부분은 '개선이 되었나, 조용한 것 같은데?' 이 정도의 느낌이고요. 아마 소음에 대한 부분은 2열이 가장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2열에 이중 접합 차음유리가 이번에 새롭게 적용이 되었고요. 또한 제가 만져봤잖아요, 만져보니까 두께까지 늘어났습니다. 분명히 더 좋아졌다는 것이죠.

운전을 하는 동안 내내, 주행 질감 그리고 승차감뿐만 아니라 좋았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핸들이었어요. 핸들이 도톰한 사이즈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이 디자인은 많이 보셨죠? 그랜저 같은 차량에서 있어서 그랜저와 동일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그랜저보다 조금 더 이 사이즈가 두터운 것 같아요. 느낌에서는 제가 정확히 mm까지 알 수가 없지만, G80, GV80 그 정도의 두께감으로 예상이 되고요. 디자인을 포함해서 파지감을, 딱 좋은 파지감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속도를 올리더라도 불안한 느낌을 덜 준다는 점은 사실 이 디자인이잖아요. 디자인과 두께인데, 이게 물리적인 부분이 아닌데 좋은 안정감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승차감에 대해서 어떠냐?' 정말 많이 궁금해하셨는데요. 승차감은 분명히 많이 개선되었어요. 일단 기존에는 좀 꿀렁거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낭창낭창한 느낌과 꿀렁거리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트래버스 같은 차량을 타게 되면 탄탄한 서스펜션을 바탕으로 쉐보레가 가지고 있는 경험들이 바로 서스펜션이나 아니면 플랫폼에 녹아있다 보니까 큰 차량이지만 낭창낭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쉐보레 차량을 주행 질감에서 좋은 평가를 대부분 하고 있는데요.

팰리세이드 같은 경우는 부드러운 승차감이지만, 조금 2열 같은 경우 좀 꿀렁꿀렁인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승차감을 저해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현재까지 2열은 2부에서 제가 시승을 해봐야겠죠, 운전대를 놓고 2열로 넘어가야 하는데. 현재 1열에서 느끼는 승차감은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이 4개의 서스펜션은 주파수 감응식 서스펜션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서스펜션의 구조까지는 알 필요는 없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

서스펜션 구조를 보시면 커다란 용수철이 하나가 있고요. 밑에 쇽업 쇼바가 같이 있습니다. 용수철만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용수철은 쉽게 들어오고 쉽게 나오잖아요. 마치 스카이콩콩을 탄 것처럼 꿀렁꿀렁이게 돼요. 난리가 나겠죠. 그 현상을 줄여주게 되는 게 바로 쇽업 쇼바의 역할인데, 이 쇽업 쇼바 아래를 보시면 기름이 흐르는 관이 있고요. 그 중간에 기름이 통과하면서 이 감쇠력을 만들어 냅니다. 천천히 통과하게 되면 천천히 올라가게 되겠죠, 빠르게 통과하게 되면 빠르게 복원이 되겠죠. 이 저속과 고속에서 각각 다른 승차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인데요.

현재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서스펜션은 기존과 다른 서스펜션인데요. 제가 업계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그랜저급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럼 그랜저와 동일하거나 그랜저와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이 된 것인데, 이 차량이 전고가 높은 SUV이다 보니까 좀 더 스트로크나 이런 부분에 대한 차이가 있겠죠. 하지만 승차감은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여기에 토크 컨버터가 개선되었다고 알려드렸어요. 토크 컨버터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 6기통 엔진에 막강한 출력들을 엔진에서 만들어내요. 그러면 변속기에 누군가 전달을 해줘야 하잖아요? 그 중간의 역할이 토크 컨버터 역할입니다. 다시 터널로 들어왔는데요, 조용하죠? 그동안 2열에서 유입되는 소음이 제법 있었나 봐요. 1열에는 흡음재를 제외한다면 가솔린 엔진, 이 정도의 변경뿐이 없는데 2열에서 유입되는 소음이 좀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시끄럽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현재는 그런 느낌은 한층 줄어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더워지기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에어컨입니다. 에어컨을 켜고 끄고 조절하고 이 부분 불편하죠. 그런데 공조기가 이렇게 별도로 분리돼 있으면 정말 편해요. 요즘 최신 차량에서는 공조기와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가 같이 연결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되죠.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요. 공조기의 상태를 보기 위해서는 어쨌거나 뭘 한번 눌러야 해요. 온도를 보기 위해서는 내비게이션 눌러서, 또는 공조기 상태를 보기 위해서는 눌러서 이렇게 확인을 한 번 더 해야 하는데,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은근히 귀찮습니다.

왜냐하면 공조기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기 때문이죠. 어쩌다 한번 이용하는 라디오나 아니면 음악 같은 경우는 사용할 때 한 번 작동을 해서 보면 되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습니다만, 공조기는 늘 봐야 해요, 시각적으로. 그래서 공조기 창을 별도로 뺐는데 이 디자인은 그랜저에서 봤던 그런 디자인과 거의 유사한데요. 저는 이 부분 굉장히 좋게 느껴지네요.

자, 방지턱 한번 넘어볼게요. 예상보다 좀 단정한데? 조금 더 높은 방지턱입니다, 언덕 상황이에요. 글쎄, 아니 이 정도로 개선이 됐다고? 이 방지턱도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 다릅니다, 좋아하는 기준이 달라요. 그런데 제 기준은 캠핑을 많이 다니기 때문에 1열 넘고 뒷바퀴가 빨리 잡아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퉁퉁퉁퉁 이 여진이 남아 있는 걸 싫어하는데 제법 단정하게 잡아주네요. 이건 사실 기대 안 했는데? 서스펜션이 달라지더라도 전고가 높기 때문에 후륜 쪽을 빨리 잡아줄 줄은 몰랐는데요. 저속 상황에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고 말씀드릴게요.

그렇다고 70, 80으로 달리실 분은 없잖아요. 한 40km 정도부터는 불편함이 분명히 느껴져요. 그런데 그건 좀 이따 한번 다시 해 볼게요. 오, 승차감... 서스펜션이 개선됐는데 이렇게 차이가 크나? 아마 이거는 팰리세이드를 잘 운행 안 해 보신 분들이라면 좀 느끼기 힘들 수도 있는데요. 기존 팰리세이드를 보유하신 분들, 아니면 팰리세이드의 어떤 승차감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새로운 페이스리프트가 주는 승차감에 대해서는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 이야기는 유텍스트 YouText 사이트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껍데기만? NO! 확 바뀐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2부)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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