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인 아이폰 14 프로, 색상 라인업에 다크 퍼플 추가?

출시 예정인 아이폰 14 프로, 색상 라인업에 다크 퍼플 추가?

테크에 진심을 더하다, 테크요정 뷔티크입니다. 프리미엄 디자인을 결정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뷔티크 생각에는 소재감, 마감, 색감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여지는 시각적인 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촉각적인 요소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감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해 유독 '갬성'이라는 말이 많이 붙는 건 브랜드 파워 1위를 자랑하는 사과 로고와 더불어 이와 같은 프리미엄 디자인 요소가 마치 삼위일체처럼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소재감은 어떤 물건의 소재가 주는 느낌을 말합니다. 애플 아이폰은 견고하면서 안정감을 주는 평면 테두리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고, 프로 라인업에는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마감은 영어로 피니시인데 최종 작업으로 표면을 덮거나 표면 가공을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는 디자인이면서 동시에 QC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색감은 색이 망막을 자극함으로써 느끼게 되는 심리적인 감정을 말합니다. 크게 보면 마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출시 아이폰8 골드를 골드 피니시라고 흔히 불렀던 것도 이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컬러에 대한 의미 부여와 흔히 깔맞춤이라고 부르는 컬러 매칭, 그리고 스타일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아예 색감을 별도로 표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시간에 살펴볼 부분은, 바로 색감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컬러입니다.

최근 애플은 컬러 베리에이션 전략을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제품이 발표된 지 반년 정도 지나면 제품 출시 주기에 따라 판매량이 급감하게 됩니다. 새로운 색상을 내세워 판매 촉진을 하거나 재고 소진을 유도하는 게 바로 컬러 베리에이션 전략이죠. 이는 삼성이 즐겨 사용했던 컬러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플 아이폰을 보면 크게 클래식 컬러와 시그니처 컬러, 그리고 캠페인 컬러로 나누어집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와 같은 전통적인 색상이 클래식 컬러에 속하는데 지금은 스타라이트, 그래파이트가 그 역할을 합니다. 블랙이나 화이트처럼 쉽게 질리지 않고 심플하고 깔끔한 색상이기 때문에 구색 맞추기를 위해 꼭 필요한 기본 옵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그니처 컬러는 애플이 특별히 제작한 독창적인 컬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컬러를 선택하면 신상 아이폰이라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하고 개성보다 변화를 추구하는 유저에게 어울리는 색상이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캠페인 컬러는 프로덕트 레드를 의미합니다.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보노에 의해 레드 재단이 설립되게 됩니다. 에이즈 퇴치 운동을 위해 프로덕트 레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여기서 판매되는 제품 수익의 일부가 기금으로 쓰이게 되는데, 제품과 기부가 연결되는 코즈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덕트 레드 컬러는 애플이 망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와 같은 클래식 컬러를 제외하면 최근 출시된 아이폰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컬러는 역시 퍼플입니다. 인생은 컬러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다양한 색상 출시를 강조했던 아이폰5C는 화이트, 핑크, 옐로, 블루, 그린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채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습니다. 퍼플이 처음 등장한 건 바로 아이폰11이었습니다. 블랙, 화이트, 옐로, 프로덕트 레드와 함께 공개되었는데, 사실상 라벤더에 가까운 색의 물 빠진 듯한 퍼플이었습니다. 아이폰12가 발표되었을 때는 퍼플이 빠지고 블랙, 화이트, 그린, 블루, 프로덕트 레드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일반 모델의 시그니처 컬러는 블루였는데 프로 라인업의 퍼시픽 블루와 달리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이폰12 미니 판매 부진까지 겹치게 되면서 재고 소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결국 반년 후 퍼플이 추가 색상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아이폰11 퍼플에 비해서 채도가 좀 더 진해져 바이올렛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애플은 삼성과 같은 다른 제조사와 달리 색상의 수식어를 붙이지 않기 때문에 색감의 차이를 실물로 확인해야 체감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3의 경우,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블루, 핑크, 프로덕트 레드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년 후인 2022년 3월, 새로운 컬러가 발표되었는데 이번에는 퍼폴이 아닌 그린이었습니다. 일반 모델뿐만 아니라 프로 모델에도 새로운 컬러인 알파인 그린이 추가된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었죠.

저 뷔티크는 애플 키노트를 앞두고 아이폰13 추가 색상이 전격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아이폰 추가 색상이 깜짝 발표될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애플이 마음을 먹는다면 못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아이폰13 새로운 컬러가 나온다면 프로덕트 레드 좌측에 있는 퍼플, 마젠타가 후보가 될 수 있겠죠. 이번 초대장이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형성한 5G 아이폰 라인업의 구성과 컬러 배리에이션 전략을 함께 내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애플이 그린 컬러를 전면적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애플의 속내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더군요.

이는 올해 9월 발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에 퍼플 색상이 추가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되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아이폰13 시리즈에 퍼폴이 없어야지 희소성이 더 커지고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퍼플은 애플의 상징과도 같은 컬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4인치 아이맥과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그리고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5세대까지 공통적으로 퍼플 색상을 적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맥북 프로 16인치, 맥 스튜디오 같은 하이앤드 PC에 탑재된 M1 맥스 칩의 컬러 역시 퍼플로 묘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만 봐도 애플이 퍼플에 진심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4 라인업의 색상은 일부 재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그니처 컬러는 계속 바뀌어져 왔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새로운 색상은 바로 퍼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는 겁니다. 아이폰 13 시리즈에 없었던 퍼플을 추가해 아이폰14의 핵심적인 차별점으로 어필하겠다는 애플의 속내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5.4인치 미니가 빠지고 6.7인치 맥스가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전작에 있었던 색상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화이트, 블랙, 블루, 프로덕트 레드 그리고 퍼플이 재등장한다는 주장인 거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드디어 프로 라인업에 퍼플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 겁니다. 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색상은 그대로 유지하게 되지만 시에라 블루, 알파인 그린 대신 다크 퍼플이 새롭게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퍼플 못지않게 블루 색상에 진심인 저 뷔티크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반년 후 추가 색상으로 블루 계통의 컬러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으니 일말의 기대를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13의 그린과 알파인 그림처럼 아이폰14 퍼플과 다크 퍼플의 색상은 미묘하게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퍼플은 아이폰11에서 보여준 라벤더 색상에 가까운 파스텔 톤으로 나올 것 같고, 다음으로 다크 퍼플은 이름 그대로 조금 더 어둡고 묵직한 색감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머에 따르면 조명에 따라 톤이 바뀌는 아주 특별한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마치 그라디언트와 같은 오묘한 느낌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디자인 개선, 노치 삭제, 카메라 강화, 그리고 램 증설까지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여기에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매력적인 시그니처 컬러까지 등장한다면 기변을 고려하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는 아이폰14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게 현실화가 된다면 프로 라인업 최초로 퍼플이 등장하게 되는 만큼 상당한 임팩트를 안겨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량부터 색상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만큼 충분히 따져 본 후,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종 선택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이니까요. 이번 영상을 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잘 보셨다면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까지 모두 눌러주세요.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이 되니 잊지 말고 눌러주신 센스! 지금까지 테크요정 뷔티크, 비하인드 씬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VTQ 뷔티크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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