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브레드 강호동 대표가 전하는 두려움을 이기고 100억 자산가 되는 법

라라브레드 강호동 대표가 전하는 두려움을 이기고 100억 자산가 되는 법

돈립만세 부티나는 인터뷰 유튜버 샤이니 _ 이하 샤이니)

라라브레드 대표 강호동 _ 이하 강호동)

 

샤이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부티나는 인터뷰의 샤이니입니다. 져니! 져니(제작진) 지금 직장인이잖아요. 회사 안 다니면 혹시 뭐하고 싶으세요?

져니) 제 사업! 카페? 같은 거라도 한번...

샤이니) 오, 져니! 정확하게 그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대요. 요즘에 카페, 디저트 카페, 차리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진짜 진짜 많다고 합니다. 오늘 그러한 2030 MZ세대 여러분들을 위해서 디저트 계의 백종원이라고 불리는 분을 모셨어요.

골목식당처럼 말이죠, 창업 아이템을 싹 한번 점검해 주시는 그러한 멘토분이십니다, 맨바닥에서 정상까지. 심지어는 부동산계의 큰손이 되어가고 계시는 그분을 모셨습니다. 여러분, 평소에 제가 너무나 이 자리에 모시고 싶었던 강호동 라라브레드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강호동) 안녕하세요! 생각을 실행하는 남자, 창업 오빠 강호동입니다!

샤이니) 왜 이름이 '창업 오빠'세요?

강호동) 사람들에게 제 노하우나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작년에. 이름을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창업 오빠'라고 제가 지었습니다.

샤이니) '타르타르' 이 디저트 가게 체인점으로 어느 정도의 매출을 내고 계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강호동) 제 브랜딩이 매출 100억에 자산 100억 원이 됐거든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진짜 할 수 있어요. 저는 기초 수급자 출신이에요. 15년 동안 동사무소 쌀을 받았고, 사랑의 열매에서 안 도와주면 못 살았어요.

강호동) 저는 혈우병이 있어요. 피가 나면 안 멈춰요. 3개월 동안 코피가 안 멈춘 적도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늘 왕따였고. 왜 이 얘기를 제가 왜 하냐면요. 지금 개천에서 용이 안 나잖아요. 희망이 없잖아요. 아니야! 그래서 희망을 주려고 제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 스펙이 아무것도 없어요. 저 중학교 졸업이에요. 여러분 스펙 다 필요 없어요. 창업하고 성공하는 데 스펙이 뭐가 중요해요? 회사 대기업도 면접도 스토리를 더 중요시하는 시대가 왔잖아요? 여러분의 스토리를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만들어 나가다 보면 여러분도 잘될 수 있다, 오늘 그런 키 메시지 드리려고 왔습니다.

샤이니) 궁금한 게, 대표님이 왕따셨고 친구들이 괴물이라고 하는 상황이었잖아요. 그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180도 바꾸셨던 건가요?

강호동) 정말 저한테는 가슴 아픈 상처가 하나 있어요. 어릴 때 지혈이 안 돼서 응급실에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엄마에게 택시비가 없었던 거예요. 일단 아이가 아프다니까, 피가 너무 철철철 나니까 택시 아저씨에게 '아저씨 정말 죄송한데 지금 택시비가 없는데 주소 주시면 보내 드릴게요' 이렇게 말했었어요. 제가 아직도 그때 택시 아저씨의 워커 발을 기억해요. 그 워커 발로 어머니를 우리 엄마를 지근지근 밟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걸 앉아서 보고 울고만 있는데, 제가 너무 바보 같은 거예요.

강호동) 그때 제가 '가난이 죄구나, 가난이 제일 나쁜 거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걸 어린 나이에 알아버린 거예요. 그때부터 제 인생이 바뀌게 된 거죠. 누군가가 저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는다면 저는 간절함이라고 답하고 싶어요.

가난을 정의해본 적 있으세요? 가난은 '내 시간이 없는 것'이에요. 그들이 원하는 시간에 끌려다니면서,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 안에 들어와 있는 것. 저는 거기에서 벗어나라고 말해요. 요즘 MZ세대보고 벼락 거지라고 하잖아요? 저는 창업이 답이라고 봐요. 저는 진짜 공무원 공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직장 다니는 거 좋아요. 그런데 인생에서 어찌 됐든 창업은 다 한 번 하게 되어 있거든요. 온라인이 되었든 오프라인이 되었든 창업은 한 번 해요.

강호동) 창업은 준비된 자에게 오는 기회거든요. 오늘 이 시간을 토대로 많은 것을 틈틈이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샤이니) 사실 MZ세대에게 창업이라는 말이 낯설어요. 재테크, 투자 이런 단어는 어느 정도 익숙한데 창업이라고 하면 '내 사전에는 없을 것 같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거든요. 우리 대표님은 언제, 어떤 계기로 몇 살 때 창업하셨나요?

강호동) 저는 18살 때 5만 원을 들고, 무궁화호를 타고 '내가 엄마 호강시켜 줄게, 큰 부자가 되어서 올게'라고 말하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런데 미성년자라 일을 안 시켜줬어요. 영화 앞에 서울로 올라오실 때 미성년자라 일을 안 시켜주라 했고 결국은 제가 영등포에서 2주 동안 노숙했어요

강호동) 어느 날은 새벽 6시 정도에 추워서 잠이 깼는데, 사람들 5~6명이 식용유통에 나무를 넣어서 좀비처럼 불을 쬐고 있었어요. 그게 너무 충격인 거예요. 그때가 IMF 그쯤이었는데, 그 자리에 대학교 4년제 나온 사람도 있었고 사업한 사람도 있었고 다 멀쩡한 사람들이었어요. 근데 그들이 자신의 말년에 노숙자가 될 거라는 걸 상상하면서 인생을 살았을까요?

근데 샤이니랑 나도 정신 안 차리고, 시청자분도 정신 안 차리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그렇게 되지 말란 법 있어요? 진짜 알거지가 될 수 있다니까요. 진짜로요. 저도 그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 여기 이러려고 온 거 아닌데' 하면서 구둣방부터 일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돈을 악착같이 모아서 26살에 시드 머니 1억 1,000만 원을 모았어요.

샤이니) 와, 그러면 18살에 서울 올라와서 26살에 1억 1천만 원을 모은 거예요? 그 당시 돈으로 1억 1천만 원이니까 지금은 한 2~3억 원 될 것 같아요. 그럼 그때 창업한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강호동) 경양식 레스트호프였어요. 레스토랑 겸 호프집.

샤이니) 그게 첫 사업이란 말이에요. 보통 첫 사업이라 하면 어려우니까 망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대표님 사업은 잘됐나요?

강호동) 솔직히 1억 1천만 원으로 60평 호프집을 운영하는 건 쉽지 않아요. 일단 보증금이 3천만 원이고, 권리금 한 1,500만 원 줘야 했거든요. 나머지 비용으로 집기와 장비 놓고 인테리어를 해야 하잖아요. 저는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려고 반셀프를 했었어요.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업자를 수소문해서 견적을 비교하고.

강호동) 창업에 있어서는 콘셉트가 중요해요. 내 매장만의 콘셉트를 잡으셔야 해요. 브랜딩이 정말 중요합니다. 나만의 차별점이 없으면 결국 가격 경쟁하게 돼요. 저도 처음에는 안 됐어요.

샤이니) 아 처음엔 사업이 잘 안되셨어요?

강호동) 그때는 브랜딩이나 콘셉트가 불명확했거든요. 그러다가 결국 다시 잘 됐거든요. 매출 1,000~1,500만 원 하던 게 4,000~4,500만 원까지 올랐어요. 순수익이 월 1,500만 원까지 남았죠. 창업은 5P 전략이 중요해요. 상품(Killing Product) / 가격(Price) / 위치(Place) / 홍보(Promotion) / 사람(People). 저는 이 중에서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업은 사람으로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을 맺는다는 거죠.

강호동) 똑같은 매장에서 어떤 매장은 망해서 나가고 어떤 매장은 똑같은 매장에서 매출이 2,000~3,000만 원씩 더 올라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샤이니) 그러니까 똑같은 위치의 가게고 똑같은 크기인데, 어떤 주인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다른 거예요?

강호동) 그쵸. 그래서 사람이 정말 중요해요. 제가 외진 곳에서 장사를 했어요. 돈이 없다 보니까. 손님이 알고 오나요?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전단지를 가지고 홍보하겠다고 뿌렸어요. 근데 사람들이 하나도 안 오는 거예요. 하루에 500장을 뿌렸는데도 안 와요.

그래서 제가 추적해 봤어요. 어? 전단지를 들고 다녀요. 전단지를 왜 들고 다니는지 알아요? 미안하니까 받는데 버릴 데가 없으니까 들고 다니는 거예요.

강호동) '내 전단지를 집까지 가져가네?' 처음엔 저도 좋아했죠. 그런데 그냥 버리기 싫어서 갖고 갔던 거예요. 그래서 그때 프로이트 심리학부터 해서 여러 책을 많이 읽었어요. 가방을 한쪽에 매고 있는 분이 지나가면 전단지를 가방 안 맨 쪽에서 줬어요.

샤이니) 와 그렇게 디테일하게...

강호동) 그렇게 제가 10장을 해 봤거든요? 그분이 택시 기다리면 같이 택시 기다리고, 버스 기다리고 있으면 같이 기다리면서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했어요. 500장을 뿌렸을 땐 오지도 않더니 10장을 뿌리니까 3팀이 오더라고요. 결국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서 흥하거나 망할 수 있어요.

샤이니) 대표님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드는 게요. 내 시드머니를 투자해서 창업했는데 이게 망하면 돈 다 날리는 거잖아요? 두려움이 있거든요. 이런 두려움을 어떻게 생각해야 이겨낼 수 있을까요?

강호동) 내가 움직이는 일에 있어서 리스크는 늘 있어요. 시간적 리스크, 물질적 리스크. 사람들은 늘 그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그런데 걱정이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3%밖에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100가지 중에서 일어나지 않을 97가지를 가지고 사람들은 늘 걱정하는 거예요. 의외로 똑똑한 사람이 창업 성공할 확률이 떨어져요. 그들은 쉽게 재단하거든요. 그들은 물과 기름이 안 섞인다는 걸 알아요.

샤이니) 해보기도 전에 이미 머릿속에서 재단한다는 거죠.

강호동) '물과 기름이 왜 안 섞일까?' 저에게는 늘 물음표가 있거든요. 뭐든지 뚜껑을 까 봐야 알아요. '타르타르' 오픈 당시에 사람들이 다 망한다고 했어요. 제가 그들 말을 듣고 '그렇지, 망할 것 같은데' 이렇게 재단했으면 오늘의 저는 없었단 말이에요. 쉽게 재단하지 마세요. 우리가 뭘 알아요. 해 봐야 알아요.

마음만 먹으면 무자본 창업할 수 있는 게 많잖아요. 블로그를 열심히 해서 한 달에 500만 원씩 버는 사람도 있어요. 인스타를 잘해서 협찬 세계에 빠지는 것도 창업이잖아요. 유튜브도 무자본 창업이에요. 그러니까 하려고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아요.

강호동) 내 자체가 문제이자 리스크이지 않을까요? 리스크는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 있어요. 관심 있게 이 영상... 본 척하지 말고, 들은 척하지 말고. 그럴 거면 차라리 넷플릭스나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 보고 차라리 술이나 마시지. 그럴 거면 이거 뭐 하러 보냐고요.

샤이니) 지금 보는 사람들 너무 찔리게 하셨어요 진짜.

강호동) 진짜로 할 거면 하고, 안 할 거면 안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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