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듀오로 칠레 찹기 성공! 2:0 칠레전 우승에 대한 중국의 반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지난 2일 브라질에게 1:5로 완패하며 혼쭐이 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잡으며 우리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다 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맞아 전술에 변화를 줬습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원톱에, 황희찬 선수를 왼쪽에 두며 공생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분데스리가 정우영이라는 새 엔진을 장착해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의 속도를 높이는 전술을 선보이며 세대교체 중인 칠레에 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가 막힐 때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EPL 듀오인 황희찬,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풀어나갔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황소 돌파로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칠레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우리나라 대표팀 공격의 선봉장은 역시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경기 내내 좋은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영점 조준이 안 되며 아쉽게 골 찬스를 몇 번 날린 손흥민 선수는 결국 후반 46분,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에는 왜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없어?’ 중국에서 불고 있는 손흥민 신드롬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중국에서 축구의 인기는 최애 스포츠인 농구에 버금가고, 국기(國技) 대접을 받는 탁구보다 우위에
youtext.ai
팽할 때는 언제고 인제 와서 ‘탕웨이’ 챙기기? 칸 여우주연상 수상 불발 중국 반응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 겹경사가 났습니다. 영화 [브로커]에서 주연을 맡은 송강호가 한국 배우로는 최
youtext.ai
그런데도 수비진은 여전히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습니다. 여전히 상대의 강한 압박에 불안감을 노출했으며 공격 시에 더 효율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갈 필요성도 느끼게 했고, 만약 본선에서 김민재·이대성 선수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이를 어떻게 메워야 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도 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4만여 명의 관중과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 입장에서 EPL 득점왕인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경기가 주는 만족도는 충분했을 것입니다.
송승헌 전 연인 유역비, 중국에서 퇴출 대상 1순위가 된 사연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2003년, 드라마 ‘천룡팔부’에서 왕어언 역은 당시 16살로 이제 갓 소녀 티를 벗은 유역비가 맡아 열
youtext.ai
칸에서 외면 당한 중국 영화… 한국 영화는 되고 중국 영화는 안 되는 것?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최근 중국은 2022년에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중국 영화는 없었다며 실망한 기색이
youtext.ai
후반 초반 칠레 선수 4~5명이 손흥민을 순식간에 둘러쌌을 때 발바닥 드리블과 양발 드리블을 구사하며 압박에서 벗어나는 장면과 오른발 감아차기 광속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갈랐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날 중국 언론도 지난번 브라질 전과 마찬가지로 칠레와의 평가전 또한 주의 깊게 살펴봤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관영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먼저 왕이 스포츠 뉴스는 손흥민 선수의 프리킥 골을 앞세운 한국이 칠레를 2:0으로 제압했다는 소식을 1면으로 내보냈습니다.
화장법까지 눈치 봐야하나… 한국 스타일로 화장한다고 비난받는 중국 여배우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지난 4월 16일, 중국의 텅쉰왕은 ‘중국 여성들이 가장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일링을 갖고 있는 8명의
youtext.ai
'프리미어리거 2명을 보유한 한국이 전반에는 황희찬의 골, 후반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으로 칠레에 2:0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서 진행될 우루과이와의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한 왕이는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팀에게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며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데, 이번 칠레와의 평가전을 계기로 남미 징크스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왕이는 '이번 경기는 손흥민 선수가 A매치 100번째 경기인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경기였는데, 가입과 동시에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 슛으로 현장을 찾은 한국 팬을 들뜨게 했다'라며 한국은 이번 경기 승리로 지난 브라질전에서 1:5로 대패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경기의 핵심 선수로 정우영 선수를 지목한 왕이는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이 공간을 파고들며 빠른 템포로 칠레 중앙을 헤집고 다니며 전진! 왼쪽에 위치한 황희찬에게 좋은 연결 고리가 됐으며, 이는 초반 한국팀에게 선제골을 안기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관영매체 팽배신문(澎湃新闻)은 손흥민의 프리킥과 황희찬의 환상적인 골을 앞세운 한국이 칠레에 2:0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을 1면으로 알렸습니다.
'FIFA 랭킹이 한 단계 앞선 28위인 칠레를 맞은 한국은 그동안 2번의 평가전에서 1무 1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세대교체 진행 중인 칠레는 자연스럽게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비달을 비롯한 칠레의 주축 선수도 빠져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그래도 칠레는 강한 압박과 공격력을 선보이며 강팀다운 면모를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팽배신문은 '한국의 손흥민은 존재 자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로, 1:1로 상대할 때는 무서운 움직임을 보여 칠레의 젊은 선수들이 손흥민 선수를 상대하며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라는 칠레 배리조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EPL 득점왕을 보유한 한국은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해당 매체는 '한국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해 빠른 데다 공수 전환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이번 칠레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압박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살린다면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포츠 전문 소식을 전하는 중국의 동구제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이 황희찬과 함께 축포를 쏘며 칠레에 2:0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경기 전체를 상세히 분석한 동구제는 손흥민을 받쳐주는 2선인 황희찬, 정우영, 나상호가 전방에서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전반 12분부터 선제골을 얻을 수 있었으며, 후반 칠레가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완전히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고 전했습니다.
동구제는 '한국팀이 기존의 전술과 다르게 손흥민을 원톱으로 두고 2선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새로운 공격 전술을 얻은 점과 남미 팀에 대한 징크스를 극복했다는 점은 성과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이번 칠레전에서도 여전히 단점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소후는 황희찬의 골과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 출전 골로 한국이 승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후는 '한국의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센추리 클럽 가입 기념 골을 넣으며 성대한 가입식을 마쳤으며, 황희찬은 EPL 급 수준을 선보이며 전반부터 단독 돌파로 칠레의 골문을 공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비록 칠레가 세대교체 중이긴 하지만 FIFA 랭킹 28위는 약하지 않았다'라며 한 명이 부족함에도 계속 공격적으로 나선 칠레는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에게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후는 '전반부터 착실하게 압박을 가한 한국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으며, 비록 수비에서 불안한 점을 노출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으로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역시나 경기 전체를 지배하는 선수는 손흥민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본선에서 맞붙을 우루과이가 강팀이긴 하지만 전성기를 이끈 이들의 노쇠화가 역력한 만큼, 이제 전성기에 접어든 손흥민이 있는 한국의 창이 그래서 더 예리하게 느껴진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시간 생방송으로 경기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한국팀이 남미팀을 두드려 패자, 중국 축구가 말합니다. 우리도 칠레를 2:0으로 이길 수 있다고!'
'칠레는 남미 강팀이야. 한국, 일본 같은 팀은 세계적인 강팀과 같은 수준에 있다고 봐야 해'
'시합하기 전에 한국 팀이랑 팬들이 묵념하던데, 누구를 추모하는 거야?'
'한국 축구는 힘과 속도가 넘치고, 중국은 우유부단함과 언쟁, 모습만 넘치고...'
'칠레는 그냥 평가전에 온 것뿐이야. 그러니 너무 한국 띄우지 말자!'
'브라질이 너무 잘하니까 차이 나 보여서 그렇지, 칠레 약팀 아닙니다'
'중국 팀이 한국이랑 붙으면 몇 골 차로 질까?'
'중국팀 대단하지 않아? 그 누구도 평가전을 하려 하지 않잖아!'
'손흥민은 정말 아시아 원탑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
'한국 사람들은 저렇게 즐겁게 경기하고 있는데, 우리는 열심히 PCR 검사나 하고 있네...'
'세계 탑10 제외하고 어느 팀이 한국이랑 일본을 쉽게 이긴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중국 축구는 뭐 하는지. 우레이는 어디 있는지 혹시 나에게 알려줄 사람이 있어?'
'한국, 프랑스처럼 압박축구를 구사하네. 정말이지 부럽고 무지하게 질투나!'
'한국을 보다가 우리를 보면 할 말이 없음. 중국은 이탈리아, 러시아, 칠레와 한 조니까...'
'진짜 많은 사람이 경기를 시청하네! 그런데 칠레는 어쩌다 한국에게 저렇게 털렸지?'
우리 축구 대표팀은 파라과이, 이집트와 평가전을 더 갖게 됩니다. 아무쪼록 남은 경기 동안 우리 선수들 제발 다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중국어로[路]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