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로 이적하나? 클롭 감독이 경기 후 손흥민을 찾아간 이유
손흥민 선수는 얼마 전 영국에서 대단한 기록을 쓰고 왔습니다. 아시아 최초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골든 부츠를 받았는데요. 수상하자마자 한국으로 귀국해 브라질과의 친선전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한국에 와 있는데, 영국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설마 설마 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났으니까요.
안녕하세요. 디씨멘터리입니다. 아마 EPL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감독 중 그를 미워하는 감독은 없을 겁니다.
처음 그를 독일에서 데려온 포체티노 감독은 첫 시즌 정신적인 고통을 못 이긴 손흥민이 독일로 돌아가려 하자 그를 설득해 월드클래스로 키워낸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그는 매번 손흥민의 실력에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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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팽팽하던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을 배터리에 비교했죠.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든지 100%를 쏟아붓는 선수'라면서 '단순히 뛴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메시에게 활동량을 이야기하는 것과 손흥민도 비슷하다. 최정상급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라며 그의 실력에 감탄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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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이후 토트넘을 맡은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부르기를 즐겼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유로파 리그 조별 경기가 끝난 후,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지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 기자가 호날두, 드록바, 즐라탄 등 지금껏 그가 지도했던 선수들과 현재 지도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었는데요. 무리뉴 감독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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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선수들을 비교하지 않는다. 얼마 전 내가 내 올스타 팀을 선정했다는 기사가 있던데, 그건 가짜다. 나는 절대 선수를 비교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지 않고, 정확하게 답변하자면 손흥민은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사실 2002년 FC 포르투 시절부터 첼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 최고 클럽을 두루두루 거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지도했던 그에게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만, 그는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부르는 것을 전혀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결국 중간에 경질되었으나 그가 손흥민 선수와 함께했던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듯합니다.
무리뉴 감독은 종종 방송에 출연해 축구 경기에 대해 총평을 하기도 하는데, 지난 2021년 6월 유로 대회 조별 예선 당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후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잉글랜드의 '스털링'은 번개 같은 침투로 결승골을 뽑아냈는데, 무리뉴 감독은 '스털링은 토트넘의 손흥민 같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굉장히 많이 질주했고 승점 3점을 안겨주는 귀중한 골을 넣었습니다'라면서 손흥민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손흥민을 지도하는 콘테 감독 역시 손흥민을 차별을 가까울 만큼 사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탈리아 남성의 애정 표현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만 콘테는 손흥민 선수를 부임 전부터 예정하고 있었고, 부임 뒤 그를 지도한 후로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콘테는 '나는 지금 월드클래스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할 건데'라며 말문을 열더니, '토트넘 부임 전 티비로 쏘니(Sonny)를 봤을 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감독이 되어 그를 지도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 그는 단순히 인성 좋은 선수가 아니라 월드클래스다. 모든 면이 완벽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콘테의 애정은 교체해 들어오는 그의 볼에 뽀뽀해 준 것으로 전부 설명됩니다.
한편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주가는 연일 상승 중입니다. 우선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하는 시즌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손흥민은 공동 득점왕 살라를 제치고 81,031점으로 시즌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가 대부분의 시즌을 1위로 보냈지만, 시즌 막판 손흥민이 급상승하면서 1위에 올랐다'라고 평가하면서 '그는 이번 시즌 리그 최다인 23골을 기록하며 숨막히는 활약을 펼쳤다'고 강조했는데요.여기에 시즌 전체 베스트 11에도 선정됐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4-3-3 포메이션으로 '팀 오브 더 시즌'을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손흥민은 케인, 살라와 함께 전방 TOP3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실 한 선수의 주가가 상승하면 가장 먼저 제기되는 것이 이적설인데, 손흥민은 현재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 중입니다.
영국 매체가 연일 '클롭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선수 3명과 스왑딜을 추진 중이다'라고 발표하고 있죠. 이번 시즌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손흥민 선수에게 다가와 포옹했습니다. 자신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선수가 미울 법도 하지만 클롭은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왔죠.
그런데 지난 29일 영국 언론을 통해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나왔습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월 29일 자 기사를 통해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될 경우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건넬 통 큰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라고 보도했고, 같은 날 '팬 네이션'은 '이번 여름,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리버풀로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리버풀과 손흥민이 강하게 연결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리버풀의 핵심 자원인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두 선수가 이적한다면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데, 클롭 감독 입장에서 손흥민만큼 확실한 능력을 갖춘 선수를 찾기 어렵습니다. 속도를 살리는 공격을 선호하고 압박 능력이 좋고 득점력까지 가진 선수를 현재까지는 찾아보기 힘들죠.
두 번째는 클롭 감독의 존재입니다. 사실 클롭 감독과 손흥민 선수는 EPL 입성 동기이기도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부터 인연이 이어집니다. 리버풀 감독을 맡기 전 도르트문트를 맡았던 클롭은 매 경기 손흥민의 활약에 좌절했습니다. 오죽하면 도르트문트 유니폼에 빗대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붙었죠.
상대 팀 선수인 손흥민은 항상 클롭에 뇌리에 각인되어 있었고, 실제로 도르트문트 시절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했습니다. 도르트문트 출신의 '라스 릭켄'은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다. 어릴 적 함부르크에서도 우리를 상대로 꽤 많은 득점을 했는데, 클롭 감독이 그를 실제로 영입하려고 했었다'라고 밝힌 바 있죠.
둘 다 EPL로 진출한 이후에도 손흥민은 유독 클롭 감독 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는 바람에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클롭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죠. 자기 팀을 향해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가 미을 법도 하지만 클롭은 달랐습니다.
18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을 만난 손흥민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는데, 또 승점을 놓쳤지만 클롭은 경기 후 손흥민을 찾았습니다. 손흥민 역시 그와 웃으며 농담을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리고 36라운드 경기에서 만난 클롭은 또 한 번 손흥민에게 당했습니다.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죠. 당시 4관왕에 도전하던 리버풀에 찬물을 끼얹는 골이었는데요.
이 경기가 끝난 후 클롭은 또 한 번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갔습니다. 손흥민에게 다가가 포옹한 후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몇 마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어 손흥민에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이후 뒤따라가 또 한 번 목덜미를 어루만졌죠.
정확한 워딩은 알 수 없지만 당시 마네와 살라의 이적설이 불거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너 리버풀에 올 생각 없냐'라고 물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클롭을 상대로 무려 9골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손흥민 리버풀 이적설이 연일 영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1일,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다소 황당한 보도를 냈습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손흥민과 스왑딜을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한 것이죠. 그리고 이틀 전에는 '풋볼 런던'을 통해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언론은 '리버풀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경우 재정적 문제에 봉착할 경우를 대비했다. 손흥민 영입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사디오 마네' 선수의 이적설까지 터졌습니다. 마네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우승에 실패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수 있다'라는 이적설이 터져 나왔는데요. 이후 곧바로 마네의 대체자로 손흥민이 거론된 겁니다.
이미 6년간 자신의 진가를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로 득점왕까지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내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과 주급 3억 원에 2025년까지 뛰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황인데요.
리버풀 이적설은 단순 '설'에 불과하고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데다 토트넘도 그를 팔 계획이 없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하게 된다면 얼마에 거래되었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이 '풋볼 인사이더'에서 나왔습니다. 'EPL 득점왕 출신에 아시아 시장에서 수익을 불러올 수 있는 손흥민은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를 받을 것이다'라고 평가헀습니다. 1억 5,000만 파운드는 잭 그릴리쉬가 기록한 EPL 최고 이적료 1억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만약 손흥민을 팔 계획이라면 적어도 2억 파운드는 받아야 할 것'이라며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리버풀 이적설은 현실이 될까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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