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률 50%! 성공한다면 역대급 튜닝인데... '레브 매칭' 튜닝 시도하기

성공률 50%! 성공한다면 역대급 튜닝인데... '레브 매칭' 튜닝 시도하기

신사용 유튜버 욱스터 _ 이하 욱)

신사용 유튜버 와이푸 _ 이하 와)

데븐 실장님 _ 이하 데븐)

욱)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는 신사용입니다. 독일 갔다 와서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를 드는 것 같아요. 굉장히 어색하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굉장히 기분이 좋은 날인데, 일단 출발하시죠. 저런 식으로 촬영을 하는 건 나중에 항상 카메라를 가지러 가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 유튜버의 고충을 표현한 앵글이었습니다.

욱) 독일에 다녀와서 롤스로이스 시승할 때 촬영 한 번 하고, 그 뒤로는 제가 싹 다 쉬었어요. 계속 편집만 했는데, 한 열흘 만에 지금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하는 거라서 조금 어색합니다. 사실 아직도 편집할 게 너무 많이 남아 있고, 촬영을 지금 해서는 안 될 시기긴 하거든요. 그런데 아주 중요한 일정이 있어가지고 촬영을 나갑니다. 지금 저희가 타고 가고 있는 이 망고에 되게 중요한 작업을 할 건데, 아주 중요한 작업이에요. 제가 이 망고를 타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이 망고는 너무 좋은 차예요, 너무 좋은 차인데 정말 유일하게 제가 아쉬움이 있었던 바로 그걸 해결하기 위해 가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아우토반! 게임에서나 달렸던 유럽 도로를 직접 달리다!

보기만 해도 설레는 포르쉐 차의 향연! 드림카는 모두 여기에, 포르쉐 박물관

욱) 그리고 오래도 기다렸습니다. 제가 벨튀 터빈 업 하고 처음 테스트 주행하면서 부스트가 안 붙는 문제가 있다고 했었는데, 독일 가기 전에 데븐에 부탁을 하고 갔어요. 그런데 지금 독일을 갔다 오고 나서 2주 정도가 지났으니까, 총 합해서 한 1달 정도를 계속 그 원인을 찾고 있었어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거든요? 부품 같은 거 다 교체해서 테스트 하고 이게 이상이 있는지, 저게 이상이 있는지 아무튼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잡아 먹혔는데, 어쨌든 지금 다 해결이 돼 가지고 벨튀 역시 이제 출고를 하러 갑니다.

코로나도 뚫고 독일 아우토반으로 날아가 현대 i20 N 타봤습니다

대리만족 여행 가능! ‘독일 BMW 본사 박물관’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욱) 일단 망고는 지금 맵이 잡혀 있잖아요. 붕붕에 가서 확인을 했을 때 맵이 잡혀 있는 걸로 확인이 됐는데, 그 맵이 어떤 맵인지 아직 몰라요. 그래서 일단 그 맵이 어떤 맵인지도 확인을 할 겸 가고 있는 거고, 제가 이 망고에서 가장 불만이라고 했던 게 바로 그거예요, '레브 매칭'이 없다는 거. '레브 매칭'이 뭐냐 하면 RPM 보정이에요. 같은 속도로 가고 있다고 가정을 할 때 3단과 4단이 쓰는 RPM이 다르잖아요. 근데 만약에 4단에서 낮은 RPM을 쓰고 있다가 3단으로 내렸어, 그러면 RPM이 올라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올라갈 때 자연스럽게 업이 돼서 그 RPM을 유지해 주도록 만들어주는 게 '레브 매칭'이에요.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 에디션, 이거 타다 잘못되면 집 한 채 날라갑니다

욱) 보여드리면, 수동으로 바꿔서 지금은 7단, 지금 시속 80, 85~90 정도에 7단, 내리면, 소리를 잘 들어보세요, 소리를. 6단, 5단, 4단, 3단. 뭔지 아시겠죠? 단수를 내렸을 때 '이이잉' 가다가 이렇게 '이이잉' 내려서 이렇게 되게 없어 보이잖아요. 그거를 보정해서 딱 시프트 다운을 '탕' 쳤을 때 '왕' 하고 보정을 해 주는, '왕' 하고 자연스럽게 그 RPM에 맞춰서 내려갈 수 있게끔 해 주는 게 레브 매칭인데, 그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되게 많이 나거든요, 체감되는 것도 되게 크고. 일단 간지가 달라요.

욱) 일단 시프트 다운 '빡' 했으면 '빵' 치고 '부와앙' 하고 나가야 하는데, '이이잉, 우왕' 이렇게 나가는 건 없어 보이잖아. 그래서 되게 기대가 되고 있는 거고,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성공 확률은 그냥 반반입니다. 일단은 그냥 테스트 차원에서 해 보려고 하는 거고, 그래서 지금 BTR 퍼포먼스로 가고 있습니다.

욱) 아무튼 지금 최종적으로 원인을 다 찾아가지고 복구를 시킨 다음에, 다시 맵 데이터를 넣으려고 지금 여기 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 맵 데이터를 다시 넣고 정상 출력을 찾으면 이제 완전히 완벽하게 끝나는 거예요. 저 안쪽에서 작업 중이신 것 같은데 나오면 얘기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가 좀 스플리터가 없는데, 작업을 하다가 저기 앞쪽에 그릴이 깨져가지고 픽싱 브라켓 고정하는 자리가 그래서 그릴 새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거 오면 스플리터는 다시 달 거고... 한 달 만에 보네요, 진짜로.

데븐) 최종적으로 교체한 건 스로틀 바디, 산소 센서 그리고 중통, 중통이 조금 말려서 그게 막은 거가 원인이었고, 그것도 출력 저하 원인이었고... 산소 센서는 죽었는데, 이만큼만 죽었어요, 하반신 마비? 전압이 볼테이지가 들어가면 얘네가 열을 받는 거에 따라서 볼테이지가 변화가 와요. 근데 그 피드백은 오는데, 이거 자체에 대한 저항 개념이 없는 거예요. 위는 살아있는데 밑에가 죽어있는 거예요.

데븐) 그러니까 경고등은 안 띄우고 가기는 가는데 뭔가 좀 버벅거리고, 울컥거리고, 피드백이 안 되니까 공연비도 안 맞고 그런 부분들이랑 스로틀 바디가 100% 개방은 원래 안 되거든요. 79점 몇 %가 나와야 하는데 개방하다 말아요, 개방하다 닫혀요, 자꾸. 이 세 가지 잡고 하니까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와) 거의 이제 그냥 벨로스터 전문가...

데븐) 이미... 제가 그 차 때문에 배선도를 외웠거든요? 근데 이 차 때문에 에러 코드를 외웠어요.

욱) 돌아왔어, 320마력. 100마력이었는데... 지금 1.4 바 정도 사용하면서 320마력, 43 토크 이렇게 나오는데, 공연비만 맞추고 이제 작업 마무리하신다고 그러고, 저번보다 훨씬 좋아졌대요, 진짜. 다행입니다. 일단은 전혀 문제없는 것 같고, 몇 가지만 좀 이제 다듬을 거 있는데 뒤에 지금 소리 나는 거, 잡소리 막 그런 거랑 그릴 깨진 것도 그렇고... 그런 것만 조금 다듬으면 완전히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이제 타고 다닐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망고 작업 들어갑니다. 망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 기분이 어떻습니까?

와) 설레요.

욱) 레브 매칭 이제 빵빵 칠 수 있다는 생각하니까 어떻습니까?

와) 나 사실 아까 오빠가 말한 거 조금 이해는 안 가. 근데 '웅' 이게 약간 바보 같다는 게 뭔지는 알 거든. 왜냐면 벨튀랑 소리가 다른 것도 아니까? 그거가 뭔지는 알아서 그게 좋게 변하는 건 알겠는데 그 정확한 그런 거랑 내가 수동 쓸 줄을 모르니까, 패들 치는 거는... 그거 좀 알고 싶어요. 

욱) 알겠습니다. 망고는 뭐 뜯어야 하는 거예요?

데븐) 네, TCU 뜯을 거예요. TCU가 풋레스트 왼발 위쪽에 있어요. 그래서 거기 있는 TCU를 빼가지고 통신을 해야 하고요.

욱) 아, 진짜 되면 대박인데...

와) 되면 혁명 아니에요, 혁명?

욱) ECU랑 TCU 차이를 설명해 줄 수 있으실까요?

데븐) ECU는 엔진 관련 제어고요, TCU는 미션 관련 제어인데, 그렇다고 두 개가 또 별개냐? 그건 아니에요. TCU랑 ECU랑 통신을 해서 RPM이 바뀌는 시점, 그러니까 기어가 바뀌는 시점이랑 RPM 맞춰주는 이 매칭이 다 맞아야 해요. 안 맞는다? 그러면 변속이 안 된다든가 이런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가끔 이제 손님들이 TCU 맵핑을 하면 ECU는 안 해도 되냐고 여쭤보시는 분 있는데, 그게 아니에요. TCU도 하면 ECU도 같이 해줘야 해요. 다 데이터가 바뀌는 거라 같이 있는 놈이지만, 하는 일은 다르다.

와) 되면 진짜 혁명 아닙니까, 혁명?

욱) 되면 진짜 대박인 거지.

데븐) TCU는 스탠바이를 하는데, ECU가 안 따라와요.

욱) 아까 말했잖아요, TCU랑 ECU는 같이 맞물려서 돌아가는 거라고. 그거를 좀 손보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얘기였습니다. 뭔가 된 거 같아, 지금.

데븐) 미션은 데이터가 있으니까 다운 시프트 하면 기어가 올라가 있어요, 이미. 올라가는데 엔진이 준비가 안 돼 있으니까 울컥하는 거예요. 그래서 ECU 데이터만 맞으면 될 것 같아요. 레브 매칭 되는 JS 딱 한 대.

욱) 대박이다. 레브 매칭이 되다니... 뭔지 모르잖아, 근데.

와) 나 그래도 뭔지 알아, 바보 되는 소리. 그거 나 뭔지 안다고.

욱) 진짜 기대됩니다. 제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망고가 지금 너무 배기 사운드랑 막 이런 거랑 별로 안 어울려서 랩핑을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약간 좀 이제 어두침침하게 해서 쉐도우 망고 막... 어떤 색깔이 조금 어울릴지 한번 생각해 봐주세요, 같이. 예, 이제 ECU 들어갔고, 이제 시운전 나갔다 오실 겁니다.

데븐) 돼요, 돼요, 돼요. 진짜 돼요. 대박이예요. 한번 타보실래요?

욱) 된다고, 된다고, 이게 된다고? 오, 대박. 된다, 된다, 된다, 레브 매칭 된다! 기가 막히네, 이거.

욱) 아, 진짜 대만족입니다. 진짜로, 이거. 와... 이거 제가 지금까지 했던 튜닝 중에 만족도로 따지면 갓성비, 뭐 다 필요 없고 진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진짜로. 예, 어쨌든 지금 벨튀는 끝났어요. 부스트가 안 붙고 문제가 있던 부분 다 끝났는데, 이제 뒤에 잡소리 나는 것만 이런 것들 손볼 게 있어가지고 다시 데븐으로 갔고요. 그리고 이 망고 같은 경우에는 궁금했잖아요, 얘가 도대체 무슨 맵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냐? 그런데 순정이었대요. 그러니까 순정이긴 순정인데, 실장님 말로는 약간 좀 지저분했대요. 맵을 넣었다가 순정으로 원복 한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고... 그리고 지금 레브 매칭 들어갔습니다.

욱) 뭐 이런 상황이고요...

와) 오빠 너무 좋아.

욱) 너무 좋대요, 와이푸가. 어쨌든 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 상태예요. 뭐 아시는 분들한테는 진짜 혁명과도 같은 겁니다, 진짜로. 그래서 지금 벨튀가 수리가 다 돼서 한 달 만에 타면 기분이 너무 좋겠지만, 크게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지금 망고가 너무 좋습니다.

와) 거기에 팝콘까지...

욱) 죽여줍니다, 진짜.

욱) 뭐 JS 타시는 분들, 영상 보시고 레브 매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데븐에 연락하시면 아주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실 겁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진짜 이거는. 독일 영상 계속 올라가다가 이거 갑자기 툭 튀어나왔는데, 독일 영상만 계속 촬영도 안 하고 편집만 노예처럼 하고 있으니까 텐션 좀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작업도 한 김에 최대한 빨리 편집해서 올리는 거니까 이 다음부터 또 이어지는 독일 영상도 재미있게 봐주시고 다음 영상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용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신사용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