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집 1인 창업 후 월 400만 원 매출 달성한 27살 사장님

닭발집 1인 창업 후 월 400만 원 매출 달성한 27살 사장님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유튜버_이하 Q)

안산 닭발집 사장님_이하 사장님)

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닭발집 운영하는 김소라입니다. 27살이요.

Q) 가게에 출근하기 전에 이렇게 산책시키고 출근하는 거예요?

사장님) 배민은 열려 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가게가 가까워 가지고 뛰어나가고 있어요.

Q) 가게 문은 몇 시부터 열려있는 거예요?

사장님) 9시 반이요. 근데 대부분 한 11시 넘어서 들어와요.

Q) 11시 넘어서 들어오면 그때 가게 문을 열고 출근하면 되지 않나요?

사장님) 혹시 일찍 들어올까 봐 그냥 열어두는 거죠. 가게가 5분 거리거든요. 킥보드 타면 1분 거리예요.

Q) 지금 10시 반인데 아직 주문 안 들어왔나요?

사장님) 아까 하나 들어와서 팔고 왔어요.

Q) 근데 9시에도 닭발 먹는 사람이 있어요?

사장님) 있더라고요. 야식집인데 늦게까지 하는 것보다 아침에 여는 게 더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Q) 그만큼 경쟁자가 없어서?

사장님) 맞아요.

Q) 항상 출근하는 시간이 다르겠네요?

사장님) 그렇죠. 근데 나가서 준비해야 할 게 있어서 일찍 나갈 때도 있어요.

Q) 그럼 주문이 안 들어와도 11시에는 무조건 출근하는 거예요?

사장님) 맨날은 아니고 일주일에 2~3번? 왜냐면 저희가 하루에 한 번씩 닭발을 삶거든요. 일부러 밤늦게 삶아요. 아침에도 팔아야 하니까. 그리고 빨리 삶으면 간이 안 배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밤늦게 삶아요. 근데 그게 다 떨어지면 아침에 나가야 해요.

Q) 그럴 때만 주문 없어도 11시에 나가는 거네요? 그럼 나머지 날에는?

사장님) 근데 대부분 11시면 주문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Q) 11시에 거기 가서 주문치고 다시 또 집에 오나요?

사장님) 집에 올 때가 많아요. 요즘 부업을 하고 있거든요. 주문 안 들어와서 하는 게 아니라, 제가 가게에 있는 시간이 엄청 길거든요. 낮에 너무 할 게 없는 거예요. 핸드폰하고 자고 있고. 너무 심심해서 부업을 찾았죠.

Q) 정확히 어떤 부업이에요?

사장님) 케이블 조립하는 건데, 펜치 같은 걸로 누르는 거? 하나에 30원이에요.

Q) 그걸로 얼마 정도 버세요 하루에?

사장님) 한 2만 원?

Q) 30원인데 꽤 많이 버시네요?

사장님) 좀 빡세게 해요.

Q) 지금 장사가 잘되고 있나요?

사장님) 이번 달은 안 되긴 했는데 막 엄청 안 되진 않아요. 저희가 맛집 랭킹 2위거든요. 1~2등 왔다 갔다 해요.

Q) 가게에는 언제 가실 건가요?

사장님) 이제 가야죠. 밥도 해야 하거든요.

Q) 킥보드는 출퇴근용으로 일부러 사신 거예요?

사장님) 네. 주문 들어오면 빨리 나가야 하니까요. 저기 골목으로 들어가면 저희 가게 나와요.

Q) 그러면 가게 시작한 지 얼마나 되신 거예요?

사장님) 작년 7월에 오픈해서 지금 한 9개월 됐나?

Q) 할 만하신가요?

사장님) 제가 그전에 치킨집을 했었거든요. 그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Q) 경험이 엄청 많으시네요?

사장님) 제가 20살 때부터 알바했고, 대학교 졸업하고 유아교육과 나왔거든요. 근데 전공이 너무 적성에 안 맞아서 일 그만두고 바로 그 알바한 사장님 가게로 다시 들어갔어요. 거기서 알바를 시작해서 치킨집 차리고 닭발집 차린 거죠. 가게 여기예요

Q) 냠냠국물닭발 저긴가요?

사장님) 네 맞아요.

Q) 이게 부업 케이블 그거예요?

사장님) 네. 10시에 오시는데 아직 안 오셨나 봐요.

Q) 혼자 일하시는 거예요? 가게 와서 보통 제일 먼저 어떤 거 하시나요?

사장님) 컴퓨터 켜고, 밥을 해야 해요.

Q) 쌀을 그걸로 씻는 이유가 있나요?

사장님) 이렇게 배웠어요. 따라 하는 거예요.

Q) 사장님 식사는 언제 하세요?

사장님) 1시 넘어서? 밖에서 사 먹어요.

Q) 밖에서 드시는 이유가 있나요?

사장님) 맨날 가게에만 있으니까 점심 먹을 때라도 밖에 나가려고요. 이제 장을 보러 가야 해요.

Q) 가게 문을 열어 놓고 일을 시작하시네요?

사장님) 네. 저희는 준비할 게 별로 없어서, 닭발은 밤늦게 삶으니 낮에는 거의 할 게 없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만 해 놓고 주문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저희 닭발에 숙주가 들어가거든요. 숙주를 사러 가야 해요.

Q) 27살이라고 했잖아요. 친구들은 다 회사 다닐 것 같은데.

사장님) 맞아요. 제가 유아교육과 나왔으니 유치원 다니는 친구들도 많아요.

Q) 사장님도 나이가 아직 어리니 그런데 갈 수도 있잖아요?

사장님) 저는 이게 적성에 맞는 거 같아요.

Q) 다른 건 하고 싶은 건 없는 거네요?

사장님) 요즘 회사에 다니고 싶긴 한데, 이게 안 맞아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안 해봤으니까 해보고 싶어요. 저 유치원밖에 안 다녀 봤거든요. 다닌 것도 아니에요. 3일 만에 그만뒀거든요.

Q) 왜 3일 만에 그만두셨어요?

사장님)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3일 만에 그만둔 게, 애들 보던 때가 아니고 반 꾸밀 때 그만뒀어요.

Q) 엄청 빨리 판단하셨네요?

사장님) 그렇죠.

Q) 숙주를 이렇게 많이 사요?

사장님) 하루에 3박스 써요. 많이 들어가요. 주문도 많지만, 많이 들어가요.

Q) 닭발집인데 계란은 어디서 나가나요?

사장님) 계란찜이요.

Q) 매일매일 장 보시는 거예요?

사장님) 네 숙주는 매일 사고, 계란은 떨어질 때.

Q) 물류 안 시키고 이렇게 마트 오시는 이유가 있나요?

사장님) 가까워서. 여기 생긴 지 얼마 안 됐거든요. 생긴 이후에 맨날 오고 있어요.

Q) 항상 이런 복장으로 일하시나요?

사장님) 가게 문 여는데 추리닝만 입고 다니면 직장 같지 않은 그 느낌이 싫더라고요.

Q) 항상 차려입고 하시는 거예요?

사장님) 청바지 입고 오늘은 좀 더 꾸며봤어요. 원래 흰 바지는 잘 안 입거든요. 국물 튀기니깐. 오늘은 장 볼 게 별로 없어요. 원래는 엄청 무겁게 들고 오거든요. 양배추 이런 거 살 때.

Q) 장까지 봤는데 주문이 아직 안 들어왔잖아요. 이제 뭐 하시나요?

사장님) 이제 부업을 해야 하는데 왜 안 오시지? 원래 부업 담당하시는 분이 10시에 오시거든요.

Q) 보통 이렇게 장 보고 부업 하다가 주문 들어오면 음식 만드는 거예요?

사장님) 네. 할 일이 없을 때 여기 그냥 누워서 자고, 티비 보고.

Q) 가게에 방이 있네요?

사장님) 네. 여기 가게 딱 보자마자 '아 여기다' 하고 바로 계약했죠. 진짜 좋아요.

Q) 닭발은 보통 저녁이 피크니까 점심에 많이 심심하겠네요.

사장님) 그렇죠. 진짜 할 게 너무 없어요. 닭발도 저녁에 삶고. 할 게 많을 때는 몰아서 많아지긴 해요. 식재료가 떨어지면 한꺼번에 떨어져서.

Q) 그럼 보통 낮에는 뭐 하고 지내시나요?

사장님) 부업 하죠.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에요.

Q) 여기 닭발집에서도 매출이 잘 나오나요?

사장님) 치킨집이 여기 매출의 2배였거든요? 근데 치킨집이랑 닭발집에서 가져가는 돈은 똑같아요. 치킨은 진짜 안 남거든요.

Q) 그럼 지금 여기는 매출이 얼마나 나오나요?

사장님) 매출 1,200~1,500만 원?

Q) 얼마 정도 가져가나요?

사장님) 못 가져갈 때는 400만 원, 가져가고 잘 가져갈 때는 그 이상?

Q) 못 가져갈 때가 400만 원이에요?

사장님) 괜찮죠? 치킨집 할 때는 매출이 2,500만 원 넘게 나왔거든요. 근데 가져가는 돈은 진짜 한 300만 원대였어요.

Q) 치킨집 하시고 바로 닭발집도 하셨잖아요. 그 돈은 어떻게 모으셨어요?

사장님) 20살 때부터 알바하고, 일 그만두고 족발집 다니면서 월급 받아서 모은 돈으로 치킨집을 차린 거죠.

Q) 치킨집을 몇 살에 하신 거예요?

사장님) 23살이요.

Q) 그러면 4년 동안 돈을 모아서 치킨집을 차리신 거예요? 4년 동안 얼마나 모으신 거예요?

사장님) 치킨집은 비용이 별로 안 들긴 했어요. 3천만 원. 권리금을 싸게 내놓으셨고, 전 사장님께서 몸이 안 좋으셔서 내놓은 거라 해서 바로 인수했죠.

Q) 그러면 부모님께 도움 하나도 안 받고 치킨집도 해보고 닭발집도 하신 거예요?

사장님) 네. 도움을 안 받았지만, 집에서 생활하고 보험비나 휴대폰 요금 다 내주셔서 돈을 빨리 모을 수 있었죠.

Q) 그럼 사장님은 돈 버는 족족 다 모으기만 하신 거예요? 통장에?

사장님) 네. 쓸 시간이 별로 없어요. 친구들도 한 달에 한두 번 만나서 돈 쓸데가 많이 없어요.

Q) 이거 다 하시고 뭐하셔야 해요?

사장님) 원래 부업을 해야 하는데 왜 일을 안 주시지? 낮에 주문 들어올 때 엄청 들어오거든요. 한꺼번에 5개씩 들어오는데, 안 들어올 때 진짜 안 들어와요. 그럴 때 배달의민족을 자주 들여다봐야 해요.

Q) 어떤 걸 보시나요?

사장님) 경쟁업체, 경쟁업체 리뷰 보고. 다른 집은 리뷰 얼마나 올라왔나 확인해요.

Q) 사장님 가게는 리뷰가 한 개 올라오고 다른 집 10개씩 올라올 때도 있을 거 아니에요?

사장님) 저희가 다른 집보다는 리뷰가 많이 올라오는 편이에요. 요즘은 안 올라오긴 하는데.

Q) 요즘에 왜 안 올라오나요?

사장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서 그런지 주문도 요즘 들어서 심각하게 없긴 해요. 그래서 리뷰도 잘 안 올라오고.

Q) 심각하게 없는데 1,500만 원 정도 파시는 거예요?

사장님) 요즘은 1,200~1,500만 원. 이번 달 1,200만 원 찍을 것 같아요. 평일은 안되고 주말에 잘 되어서. 근데 요즘은 주말에도 다들 꽃놀이 가시나 봐요. 사람들이 저희 가게 잘 안되는 줄 아는 거 아니에요? 저희 진짜 맛집 랭킹 2등인 거 한번 확인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Q) 지금 1등이네요.

사장님) 왜냐하면 1등인 집이 아직 오픈을 안 해서요.

Q) 부업 해서 한 달에 한 50만 원 벌면, 한 달에 총 얼마나 버시는 거예요?

사장님) 부업으로 한 50만 원 벌고 닭발로 400만 원 버니까 450만 원?

Q) 27살에 한 달에 450만 원 벌면 좀 많이 버는 거잖아요.

사장님) 저는 하루 종일 있는 거잖아요. 12시간 넘게. 그리고 쉬는 날도 없어요. 원래는 월요일마다 쉬긴 했는데, 약속 있을 때만 쉬고 아닐 때는 집에 있느니 가게 나와서 닭발 좀 팔자 싶어서 쉬는 날 없이 하고 있어요.

Q) 몇 달째 안 쉬고 계시는 거예요?

사장님) 한 세 달째. 친구들이 놀자고 부르거든요? 그럼 가고 싶긴 해요. 그래서 고민하죠. 문 잠깐 닫을까? 근데 그냥 안 가요. 안 가고 친구들이 와요. 제가 여기에서 음식 시켜 먹자고 하면서 부르죠.

Q) 왜 밖에 나와 계세요?

사장님) 날씨가 너무 좋아서요. 이럴 때 햇빛을 좀 쐬어줘야 해요. 너무 안에만 있으면 답답해요. 근데 날이 진짜 좋으면 주문이 많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확실히 차라리 비가 왔으면.

(첫 주문 들어옴)

Q) 불이 엄청 많이 나네요?

사장님) 네. 불맛 오돌뼈. 이제 콜을 불러야 해요.

Q) 어차피 심심한데 직접 배달 갔다 와도 되지 않아요?

사장님) 가까운 데는 직접 가는데 여기는 좀 거리가 있어요.

Q) 배달 하나 뛰는 게 부업 100개 하는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사장님) 그래서 부모님도 차라리 배달 다니라고 하시는데, 저는 부업을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심심해서 하는 거거든요. 낮에 할 취미가 딱히 없어요. 석고 방향제도 만들어보고 기타도 사 봤는데 하루 만에 안 하게 되더라고요.

Q) 부업 이거 하나에 30원 한 거예요?

사장님) 네 여기에 뚜껑을 끼우면 40원이 되는 거예요.

Q) 지금 40원 번 거예요?

사장님) 네. 500개 하려면 하루 종일 해야 해요. 그래야 2만 원 버는 거예요. 요즘 배달비도 올랐으니 이걸로 충당하는 거죠. 주문이 없으면 약간 스트레스받을 때가 있거든요? 엄청 오랫동안 주문이 안 들어올 때 이거 하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덜 들어요.

Q) 이거 오늘 언제 다해요?

사장님) 오래 걸리긴 하는데 한 5시간?

Q) 이거 하다 보면 저녁 피크 시간 되는 거네요?

사장님) 네.

Q) 뭔가 할 일이 계속 있는 거네요?

사장님) 요즘 바빠요.

Q) 부업 한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사장님) 진짜 얼마 안 됐는데, 한 일주일.

Q) 언제까지 하실 예정이에요?

사장님) 그냥 할 일 없을 때가 계속 있을 때까지 하지 않을까요?

Q) 이제 27살밖에 안 되셨는데 여기서 맨날 혼자 지내시면 좀 답답하진 않나요?

사장님) 답답하긴 한데 직장 생활보다는 이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람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혼자 이렇게 하는 게 스트레스도 덜 받아요. 다만 '이걸 내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긴 해요. 내가 20년, 30년 닭발집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Q) 그러면 또 하고 싶은 게 있나요?

사장님) 닭발집 말고 카페요. 지금은 배달 장사만 하고 있으니까 사람 만날 기회도 없고, 그냥 사람들 볼 수 있는 카페 같은 업종 하고 싶습니다. 최종 목표입니다.

Q) 친구들이 이렇게 혼자 일하시는 거 보면 뭐라고 하세요?

사장님) 제가 가끔 혼자 있을 때 우울해져서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어떤 친구는 '혼자 있으면 너무 심심하지 않냐, 그냥 그만두고 사회생활해라'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아니면 이 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어요. 다 다른 것 같아요.

Q)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사장님) 제가 20살 때부터 알바했잖아요? 그때 제가 알바하게 둔 걸 후회하셨어요. 제가 알바를 안 해봤으면 그냥 직장 다녔을 텐데.

Q) 부모님은 이렇게 지내는 거 싫어하시는 거예요?

사장님) 옛날에는 제가 가게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그냥 좋아하세요. 가게에 자주 오시고, 오셔서 청소 같은 거 해 주시고.

Q) 사장님은 앞으로 직장 생활 생각이 전혀 없으신 거예요?

사장님) 아직은 생각이 없어요. 이 생활이 익숙해졌고, 뭔가 새로운 걸 하기에 이미 늦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회사 생활하면 200만 원 정도 벌 것 같긴 한데, 이 생활이 더 익숙해서 생각이 없어요.

Q) 지금은 450만 원 정도 버시잖아요. 다 어디다 쓰세요?

사장님) 그냥 살 거 사고 적금을 좀 많이 하는 편이죠.

Q) 적금 얼마씩 하세요?

사장님) 350만 원 정도? 또래보다 좀 모은 것 같긴 해요.

Q) 얼마나 모으셨어요?

사장님) 한 1억 정도?

Q) 얼마 모으는 게 목표인가요?

사장님) 집 사고, 카페 차릴 돈까지. 집 사는데 한 5억 필요하고 카페 차리는데 1억 필요하니 6억?

Q) 또 주문 들어온 건가요? 이번에 어떤 거 들어왔나요?

사장님) 이번엔 뼈 있는 닭발이요. 저희 가게에는 1인 세트가 잘 나가요. 나 혼자 닭발이라고.

Q) 여기 무뼈 닭발도 파나요?

사장님) 네. 팔아요. 저희 무뼈가 더 잘 나가요.

Q) 요리하면서 여러 가지 일하시네요.

사장님) 그런가요? 포장 준비.

Q) 사장님도 이 닭발 자주 드시나요?

사장님) 일주일에 두세 번 먹는 것 같아요. 여기에 우동 사리 넣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Q) 이렇게 닭발 만들어서 부모님도 갖다 드리나요?

사장님) 부모님이 좋아하세요. 엄마는 맨날 만들어 달라고 해요.

Q) 이거 얼마예요?

사장님) 배달비까지 15,400원.

Q) 마지막으로 사장님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여성분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나요?

사장님) 제가 치킨집도 해봤지만, 매출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손이 덜 가고, 덜 힘들고, 그렇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있는 음식을 찾아 창업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많이 알아보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30대 자영업자 이야기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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