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바꾸면 승차감이 달라진다! KW V3 서스펜션 장착기!

'이거' 바꾸면 승차감이 달라진다! KW V3 서스펜션 장착기!

 

오늘은 아주 즐거운 날이에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제가 올해 초였나, DCT 기변각이라고 해서 하이퍼포먼스의 상철이 차를 인제에서 탔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아주 감탄했던 게 뭐냐면 서스펜션이었습니다. 그때 상철이 차에 KW V3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그때의 느낌이 저는 좋았단 말이에요. 아... 하고 싶다. 근데 돈이 엄청났단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KW 관계자님을 제가 어떻게 알게 되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래서 오늘 바로 KW V3 서스펜션 장착하러 갑니다.

그녀를 만나기 350m 전입니다. 서서펜션. 왜 서서펜션인 줄 아십니까? 꼿꼿하게 딱 서 있거든. 빳빳하게. 그냥 이렇게. [소닉모터스 도착] 장난 아니다 여기.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던 곳인데 여길 제가 들어갈 줄은 몰랐네요. 차가 지금 엄청나게 많아요. 진짜 많습니다. 그래서 이 차들이 정리되면 제 차가 들어가서 바로 작업을 할 것 같아요. 페라리들 사이로 지나가는 벨튀 보셨습니까? 박살 납니다.

네 현재 저의 벨튀에는 순정 서스펜션에 AST 다운스프링이 장착된 상태입니다. 이제 드디어 따스를 탈출하게 되는 거죠. KW 직원) 오늘 장착할 KW V3는 한국에선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는 제품인데요. Variant 시리즈 중에서 상위 등급에 속하는 제품이고요. 벨로스터 차량에 새로 개발해서 이렇게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리바운드는 16단계, 범프는 12클릭. 독립적으로,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우 갑자기 인터뷰하니까 생각이 잘 안 나네요ㅋㅋ 신사용) 제가 그때 상철이의 차를 탔을 때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근데 그때 당시에는 이게 시제품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프로토타입?

근데 이번에 제가 장착할 거는 완전히 세팅이 다 끝난 상태로 나와서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장착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커요. 여러분 잠깐만 기다리세요. 페라리는 비켜줘야 하니까. 서스펜션 기가 막히잖아. 여기 보시면 이렇게 클릭 조절이 되잖아요. 강도 조절을 하는 거죠. 그리고 얘로 이제 차고 조절하는 거고. 그래서 원하는 만큼 차고를 낮출 수도 있고, 높일 수도 있다! 이러니까 마치 서스 좀 아는 사람 같지만 하나도 모릅니다.

정강이 삐져나왔습니다. 이게 지금 벨엔 순정 서스펜션이고, AST 다운스프링이 장착된 상태입니다. 앞에 있는 서스펜션은 제가 한번 교체를 한 적이 있죠. 저게(캔슬러) 뭔지 알려드릴게요. 원래 벨엔 순정 서스펜션은 가변식이잖아요? 핸들에서 조절하면 댐퍼의 강약이 조절되는데, 저게 이제 필요 없어지는 거잖아요. 서스펜션을 바꾸니까. 그래서 그 전기 신호를 차단해주는 캔슬러입니다. 저게 달려 있어야 해요.

KW 직원) 얼라이만 한번 보시고, 만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사용)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요 지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서스펜션을 달았습니다! 일체형 서스펜션은 모든 걸 다 조절할 수가 있잖아요. 차고 조절도 해, 감쇠력 조절도 해, 막 이렇게 할 수 있어서 제가 원하는 세팅을 찾기 위해서는 차를 많이 타봐야 하고 조절도 많이 해봐야 해요. 지금은 KW에서 권장하는 그 세팅 값으로 감쇠력 등이 맞춰져 있어요. 어차피 얼라이도 다시 봐야 하니까 하이퍼포먼스에 가서 세팅 외에 전반적인 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하이퍼포먼스 도착] 네. 하이퍼포먼스에 왔습니다. 상철이가 여기에서 KW 서스펜션을 장착했기도 하고, 여기가 KW 취급점이기도 해서 세팅을 보러 왔습니다. 지금 차고도 그렇고 얼라이도 봐야 해서 일단 왔고요. 마침 5천 km가 넘어서 엔진오일도 교체할 거예요. 그리고 하이퍼포먼스에 축하할 만한 소식이 있는데요. 'N개러지'라고 해서 뭘 만든대요.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 이거 지금 볼트를 SPC 그대로 꼈는데, 역할을 아예 못하고 있어요.

신사용) 순정 서스펜션에서 캠버를 더 주기 위해서는 사제로 된 캠버 볼트를 사서 끼워야 했어요. 홈이 파여 있는 볼트입니다. 그거를 끼워서 억지로 밀어 넣어 캠버를 주는 방식인데요. KW 서스펜션 같은 경우는 구멍 자체가 약간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캠버 볼트가 굳이 없어도 밀어 넣으면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이게 그 캠버 볼트입니다. 밸런스가 안 맞잖아요. 오른쪽이랑 왼쪽 면이 다르잖아요. 얘를 밀어 넣어 주면 캠버가 들어가는 구조인 거죠. 비대칭이잖아요 비대칭.

직원) 지금 떠 있는 상태인데 눌리면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

신사용)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바퀴가 저 노란색 스프링이랑 바퀴의 끝이랑 주행을 하면 스프링이 이렇게 눌릴 거 아니에요? 눌리면서 바퀴가 위로 올라가잖아요. 서로 닿으면서 간섭이 생긴다는 거죠. 휠의 옵셋이라던가 타이어의 편평비라던가 이런 것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에요. 계속 테스트해 보면서 간섭이 안 생길 때까지 조절을 해봐야 한다는 거고요.

[작업 끝] 드디어 작업이 끝났습니다. 9시에 왔는데, 2시에 왔으니까 5시간. 어쨌든 모든 작업이 다 끝났고, 세팅했어요. 근데 이게 세팅을 한다고 한 번에 다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주행을 해보면서 느낌을 받고 피드백을 주면서 그걸 반복 수정해서 맞춰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죠. 이게. 그래서 뭐 일단은 쇽의 세팅을 바꿔 놓았고, 얼라이도 새로 봤고, 차고 조절도 해 놨고. 그 쏘닉에서 바꾸고 바로 집으로 올 때 그때 정말 둘 다 막 감탄하면서 왔었어요. 이렇게 소프트해지고 편해질 수가 있구나.

근데 그때의 세팅은 완전히 기본값 세팅이었고, 지금은 클리크 조절을 통해서 약간 더 하드 한 세팅. 그리고 뒤쪽 리어에 기본 스프링 레이트보다 조금 더 센 걸 넣어 놨어요. 상철이가 원래 끼던 걸로. 그래서 뒤쪽은 조금 세진 대신에, 클리크 조절을 통해서 세지만 부드러워진다고 상철이가 얘기했어요. 이거는 타보면 알겠죠. 많이 기대됩니다. 얼른 빨리 가서 타보고 싶어요. 빨리빨리 가서 타보고 싶단 말이야! 조만간 또 서킷 가서 맹연습하면서 서서펜션의 느낌을 한번 전달해드릴 테니까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도록 합시다. 오늘 작업해 주신 모든 분 감사드립니다. 용-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신사용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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