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면제 되면 하이브 주가는? 하이브 주가전망

BTS 군면제 되면 하이브 주가는? 하이브 주가전망

 

더커넥트머니 주식 전문 에디터 '주식 독'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BTS 군면제되면 하이브 주가 2배 오른다'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방탄소년단 BTS의 병역 특례 여부를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4월 12일, MBC 라디오에서 국회 국방위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BTS 병역 특례에 대해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의 협의가 있었다"며 "형평성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 예술인을 예술 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입니다. 앞서 지난해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대중문화 예술인을 대체 복무하는 예술, 체육요원에 포함시킨다'라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됐지만 다수 의원 등이 신중 또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됐습니다.

BTS 멤버 진은 1992년 12월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인 올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입니다. 만약 이번 병역 특례법이 불발된다면 진은 내년에 입대해야 합니다. 이후 슈가 93년생, RM, 제이홉 94년생, 뷔, 지민 95년생, 정국 97년생. 30세가 되는 해에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준비해야 합니다. 즉 BTS가 입대 후 완전체가 되기까지 7년가량 시간이 소요됩니다. BTS는 2013년 데뷔 이후, 늘 "멤버 모두 군대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BTS 멤버 슈가는 2020년, 자신의 노래 가사를 통해 병역특례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BTS가 병역 문제를 소속사에 일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진영 하이브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CCO는 4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 "국회에 계류된 병역법 개정안이 조속히 결론이 나기를 바란다"라면서 "BTS가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야 할 것은 BTS가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하이브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하이브는 최근 메타 버스 사업 진출, 레이블 체제를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실적 대부분이 BTS로부터 나오는 상황입니다. 메리츠 증권에 따르면 2021년 하이브 연결 영업이익 1,903억 원 중, BTS와 BTS가 소속된 빅히트 뮤직의 영업 이익이 1,270억 원으로 전체 67%에 달했습니다. 세븐틴과 뉴이스트가 소속된 레이블 플래디스의 영업 이익은 이의 10분의 1 정도인 124억 원이었습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포함한 하이브의 플랫폼 부문 영업 이익은 18억 원으로 실적 기여도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은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TS 공백을 채우기 위한 하이브의 사업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하이브 레이블 중 쏘스뮤직에서 6인조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할 예정입니다. ADOR에서도 신인 걸그룹이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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