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0. 19:00ㆍ건강의학
실명.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느낌인데요. 우리나라 실명 원인 1위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당뇨병으로 인한 눈 합병증. 즉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나는 당뇨랑 관련이 없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30대 이상에서 당뇨를 가진 사람이 10명 중에 1~2명꼴로 있고 60대가 넘어가면 무려 10명 중에 3~4명이나 되기 때문에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본인이 당뇨병이 있어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그 자세한 이야기 들려드릴 테니까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켜주는 닥터아이입니다. 당뇨병은 오늘날 수명의 증가, 식습관, 생활 습관, 가족력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급증하고 있어요. 당뇨 합병증은 눈에 매우 치명적이지만 소리 없이 서서히 찾아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당뇨병이란 어떤 병이고 그로 인한 눈 합병증은 어떻게 생기며 얼마나 심각한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또한 당뇨 눈 합병증 예방 및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당뇨 진단을 받았거나 가족, 친척 중에 당뇨를 진단받아 본인도 당뇨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그런 분이라면 특히 오늘 내용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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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란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해 주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을 말하는데요. 그 결과 혈당이 오르면서 우리 몸에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밥을 먹으면 밥 속의 에너지를 뇌나 간, 근육 등 모든 세포에 골고루 전달 및 저장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당이 혈관 속에서 쌓이기만 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각종 장기에 문제가 발생하고 혈당이 쌓이기만 하는 혈관 속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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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당뇨를 가지신 분이 약 500만 명, 당뇨 전 단계까지 합치면 약 1,0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많이 있어요. 만약 목이 마르거나 소변이 최근에 많아져서 밤에도 소변을 자주 봐야 하거나, 식사량이 증가하는데 오히려 체중은 빠지거나, 여기저기 저리면서 상처도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스스로 당뇨를 의심해 보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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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눈 합병증은 어떻게 발생하게 될까요? 우리 몸의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특히 작은 혈관 위주로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혈관 벽에 있는 세포가 죽어 혈관이 약해진 부분이 생기는데요.
이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부풀어 오른 미세혈관류가 동글동글하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약해진 틈을 통해서 삼출액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망막이 붓게 되고 결국에는 터져서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 혈관이 막히게 되면 주변 신경을 죽여버리는 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원하는 부분으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산소와 필요한 영양분이 제때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눈은 억지로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게 되는데요. 이때 생긴 새로운 혈관 즉 신생 혈관은 사실 미숙한 혈관입니다.
즉 혈액 공급은 제대로 못 하면서 잘 터지고 잘 새는 일종의 불량 혈관이죠. 이게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 눈의 망막이 더 심하게 망가지게 됩니다. 이 혈관이 터지면 유리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수축하면서 망막을 잡아당기다가 떨어뜨리는 견인망막박리도 같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서 눈이 망가지는 것을 통칭하는 병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성인 실명 원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고 15년 이상 되신 분 중에서 약 60에서 70%, 그리고 30년 이상 되신 분 중 약 90% 정도가 당뇨 망막병증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당뇨 환자분에게서 발병 빈도가 굉장히 높고, 방치하다가 실명에 이르는 빈도도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뇨가 있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눈 검사를 꼭 받아 보셔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혈당이에요. 혈당이 한번 치솟을 때마다 우리 몸에는 최종당화산물이라고 하는 물질이 쌓이게 되는데요. 이 물질은 당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사라지지 않고 조직 내에 그대로 남아서 혈관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게 되죠. 이런 것을 바로 ‘고혈당 기억’이라고 부르는데요.
당 조절이 잘 됨에도 불구하고 당뇨를 오래 앓으면 앓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이 증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무서운 것은 대개 시력을 주관하는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 부분부터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의 눈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알지 못하다가 병이 심각하게 진행된 후에야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여러 가지 치료하더라도 이미 눈 상태가 많이 나빠져서 예전 같은 시력으로 돌아갈 수 없고, 잘못되면 실명까지 가는 단계에 이를 수도 있다는 거예요.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혈당 조절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혈당 관리가 잘 안되어서 혈당이 치솟는 경우가 반복될수록 눈에는 영구적인 손상이 남습니다. 이 때문에 당 관리가 매우 중요한 거죠.
혈당 관리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는 HbA1c, 즉 당화혈색소가 있는데요. 최근 2~3개월 사이의 혈당 조절을 보여주는 가장 정확한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이 지표가 1 낮아질 때마다 당뇨망막병증이 25% 줄어들고 실명까지 갈 확률은 무려 15%나 줄어든다고 하니 당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겠죠.
또 중요한 것은 바로 혈압 관리인데요. 보통 혈압이 10 낮아질 때 당뇨망막병증 진행이 약 35% 억제되고, 실명까지 갈 확률도 무려 50%나 감소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와 혈압이 같이 있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혈압 조절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 망막 검사도 중요한데요. 혈당 조절이 잘 되더라도 눈 합병증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눈 합병증이 꽤 심각한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안과에서 망막 정기 검사를 받으셔야 해요. 그리고 만약 병이 진행됐다면 정도에 따라서 6개월에 1번 아니면 3~4개월에 1번, 더 진행됐다면 치료와 함께 1~2개월에 한번 정도로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으시는 분은 콩팥 등의 내과 검사도 같이 받으셔야 하는데요. 눈의 혈관이 망가지기 시작했다면 그것보다 더 미세한 혈관이 자리한 콩팥도 같이 망가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가 되기 때문이죠.
혈당 및 혈압을 잘 관리했는데도 불구하고 당뇨망막병증이 발병했거나, 당뇨를 진단받은 시점에 이미 눈 합병증이 와 있는 경우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미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이라도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 병의 진행을 지연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는 범망막레이저광응고술이라고 부르는 레이저 치료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설명해 드렸듯이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최종 단계에 나타나는 불량 혈관 즉 신생 혈관이 시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이 혈관이 생기지 않게 하는 치료가 바로 이 레이저 치료입니다.
치료의 원리는 쉽게 말해서 우리 눈의 망막에 시력과 관계없는 부분을 레이저로 쏴서 희생시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한 부분이 줄어들겠죠? 그러면 신생 혈관을 만들 필요가 없게 되는 거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눈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대표적인 치료는 유리체 내 항체 주사 치료인데요. 신생 혈관을 만들어내는 VEGF, 즉 혈관내피성장인자라는 물질을 억제해서 신생 혈관의 생성을 막고 누출도 줄여줘서 망막이 붓는 것을 회복해 줄 수 있어요.
만약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 앞 출혈, 견인망막박리 등의 심각한 형태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을 통해서 출혈을 걷어내고 당겨진 흉터 조직을 잘라내는 등 눈을 안정화하는 과정이 필수인데요. 이렇게 수술까지 가게 되면 이미 눈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수술 이후에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조금 보이는 것과 완전히 보이지 않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예요. 그러니까 현재 심각한 단계의 당뇨망막병증을 진단받으셨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치료를 이어 나가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눈을 위협하는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당뇨망막병증은 실명을 초래하는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혈당 및 혈압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반드시 정기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오늘 당뇨병 합병증에 관련해서 심각한 내용을 많이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이렇게 진단받고 질환이 발병하더라도 관리를 잘하시고 당 조절도 잘하시면 20년, 30년 넘게 시력을 잘 유지하면서 지내실 수 있어요. 그런 분이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들은 내용 꼭 기억하시면서 우리 눈 관리를 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해 주시면 제가 더 유익한 정보 가지고 찾아뵐 수 있으니까 잊지 마시고요. 건강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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