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 원으로 피부 수분 장벽 세우자! 핫한 보습 꿀팁 '슬러깅'

2022. 6. 27. 17:30패션뷰티

단돈 천 원으로 피부 수분 장벽 세우자! 핫한 보습 꿀팁 '슬러깅'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 보스, 피알남 김홍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너무 일상화되어 있는 방법이지만 현재 미국의 SNS에서 상당히 많이 유행하고 있는 뷰티 콘셉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 주제! 오늘 제가 이야기할 바로 이것, '슬러깅(Slugging)'입니다.

'Slug', 슬럭이라고 하는 표현이 뭐냐면 하면 달팽이가 지나고 난 뒤에 모양이 마치 끈적끈적한 그 느낌. 그런 것을 슬럭이라고 하고요. 그러한 느낌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을 슬러깅이라고 표현하는 거죠. 뷰티에서의 슬러깅은 화장품을 바르고 난 뒤에 그런 느낌이 남아 있는 듯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 그냥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것 중에 생각나는 거 없으세요? 바로 바셀린입니다. 여러분 피부 표면에 건조할 때 바르기도 하잖아요. 바셀린 바르면 어떻게 돼요? 약간 마치 달팽이가 지나간 것 같은 듯한 느낌의 끈적거림이 피부에 남아 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이게 재미있는 게 뭐냐면 슬러깅이라는 걸 소개할 때 '한국에서 온 K-뷰티'라고 언급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색다른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페트롤라툼바셀린에 대해 이야기를 할 건데요. 우리가 보습에 대한 정보를 머릿속에 딱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보습은 크게 두 가지 원리가 있는데요. 수분을 피부 안으로 끌어당겨주는 것, 잡힌 수분이 밖으로 날아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과 기름의 역할이 섞여 있는 거죠.

 

피부 노화 막기 위해 선크림만 믿었다간 큰코다친다! 선크림 제대로 바르는 4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 보스, 피부를 알려주는 남자 김홍석입니다. 5월, 6월은 1년 중에서 자외선이 급등하는 시기입니다. 피부 질환 중에 자외선과 관련된 피부 질환이 봄철 그리고 5월 6월

youtext.ai

 

필러 맞고 더 나이 들어 보여요… 필러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to Z

이제 오늘 이거 하나는 정말 딱 기억을 하고 가시면 ‘필러는 채우는 시술이 아니다’라는 개념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원장님, 필러가 채우면 되게…’ 네, 이미 여러분들은 올드한 겁니다.

youtext.ai

로션 같은 경우는 물의 비중이 크죠. 오일 성분이 적게 들어가 있다 보니까 수분을 끌어당겨주는 역할이 좀 더 강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20년 전 엄마 옷장과 내 옷장이 똑같다? Y2K 세기말 뉴트로 스타일 여름 룩북

안녕! 여러분. 키오예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정말 오랜만에 룩북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 룩북은 1993스튜디오와 함께 진행해볼까 합니다. 마침 또 제가 1993년생이라 굉장히 반갑기도 하고요.

youtext.ai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민감성 피부’일까? 피부과 의사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주제는 바로 민감성 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 보스, 피알남 김홍석입니다. 민감성 피부는 거의 대부분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 접

youtext.ai

크림의 경우에는 기름이 상당히 많은 곳에 일부 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밀폐력이 비교적 강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술 필러 대장정! 필러 녹인 후 2번 더 맞은 후기 & 6개월 변화 기록

이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눈물이 주르륵… 입술 필러 재시술하기 위해 4년 전 했던 입술 필러 녹이기 [눈썹 문신 리터치 DAY] 눈썹 리터치 하러 가고 있어요. 한 지

youtext.ai

슬러깅은 바로 이런 원리를 이용하는데요. 바셀린 주성분인 페트롤라툼은 완전히 밀폐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존하는 화장품 성분 중에서 가장 밀폐력이 높다고 할 정도로 수분을 유지해 주는 능력이 탁월한데요.

그래서 이 페트롤라툼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피부 건조증처럼 피부가 많이 건조해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에 상당히 많이 사용합니다. 필름을 붙인 듯한 느낌으로 강한 밀폐력을 가진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가 편하실 것 같아요.

피부가 되게 건조하신 분들이 있죠. 건조해서 로션도 바르고 크림도 바르고 오일도 발랐는데, 그래도 눈 밑이라든지 옆이 너무 건조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페트롤라툼, 바셀린을 살짝 눈 밑에 얇게 펴 발라주면 좋습니다. 강한 밀폐력이 생겨서 수분이 잘 유지되고, 건조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는 거죠.

이러한 방법은 평소에 쓰기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낮에 우리가 생활하면서 쓰기에는 이 제품이 많이 기름지고 번들거리고, 번쩍번쩍거리는 것도 있는 데다 마치 선을 그려 놓은 듯한 느낌이 좀 있기 때문에 불편하죠.

그래서 보통 잠을 자기 전에 눈 밑에 얇게 펴 바르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주무시는 거죠. 그렇게 하고 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상당히 촉촉하게 유지가 잘 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바로 이것을 '슬러깅'이라고 하는 거죠.

페트롤라툼이 젤리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서 상당히 기름지기 때문에 이게 모공을 막아가지고 여드름을 만드는 게 아닌가 우려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페트롤라툼은 그 자체가 상당히 안정화된 성분입니다. 안정화된 성분이라서 주변과 반응을 잘하지 않아요.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을 일으키는 코메도제닉(Comedogenic)은 아니라고 판단이 되고요.

이와 비슷한 것 중에 하나가 미네랄 오일이죠. 미네랄 오일도 초창기에는 여드름을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오해받았다가 지금 많은 연구로 인해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여드름이 많이 생기지 않는 물질인 논코메도제닉(Non Comedogenic)으로 분류가 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이게 분자량이 커서 모공을 막지 않나요?'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분자량이 커도 우리 피부에 있는 모공보다는 무조건 작습니다. 이게 주변에 있는 조직과 반응하거나 염증을 일으킬 만한 것이 있어 줘야 염증 반응이라는 게 이루어지지만, 그런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입술에 바를 때입니다. 조금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페트롤라툼이 비교적 큰 분자량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몸에서 분해할 능력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페트롤라툼이 소량이어도 계속해서 들어왔을 때 우리 몸에 축적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죠.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페트롤라툼의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먹는 부분에 대한 연구는 조금 진행이 되고 있고, 찬반이 아직은 많기는 하지만 피부에 발랐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게 일반적인 결론입니다.

우리 몸에 굳이 그런 성분을 넣는 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냐, 좀 더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페트롤라툼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입술 주변에 바르는 걸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슬러깅에 대한 단점을 굳이 이야기한다면 끈적거리고 생활하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것. 이것 말고 큰 문제는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지성 피부가 썼을 때 그 질감이 너무 번들거린다는 점이 있죠.

사실 사용감 때문에 꺼려지는 거지 지성이라고 해서 꼭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니죠. 건성은 수분이 없는 상태 지성은 오일이 많은 상태죠. 건성과 지성이 반대는 아니에요. 지성인 사람이 수분이 없는 경우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슬러깅도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매일 저녁에 슬러깅을 하는 방법보다는 건성의 경우는 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해 보시고 지성인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이렇게 사용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 내용 좋으셨다면 좋아요, 구독 그리고 알림 설정 부탁드릴게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